장성군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2일 북하면 게이트볼장 일원에서 ‘치매환자 실종 예방·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장성군 보건소와 북하면 행정복지센터,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훈련은 치매 어르신 실종 상황을 가정해 △실종 신고 접수 △수색 인력 배치 △역할 분담 △발견 후 응급조치 △보호자 인계 순서로 진행됐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어 있는 북하면 학림마을을 거점으로 한 ‘치매환자 대응체계 확립’과 ‘지역사회 협력망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훈련 이후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배회 감지기’, 어르신 지문 등록 등 실종 예방 지원도 안내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훈련이 치매환자 실종 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치매 걱정 없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장성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