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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울산시의원, 중구 관계자들과 2026년 시비 지원방안 및 지역현안 협의 간담회

학성동 골프장·새벽시장주차건물 사업 내년 본격추진 가능성 커져

 

울산 중구 학성동에 추진 중인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또 학성새벽시장에 들어설 공영주차 전용 건물 조성사업도 내년에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태호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은 25일 오후 시의회에서 중구 기획예산실 관계자들과 내년도 시비 지원방안 확보 및 지역 현안 사항 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중구가 내년에 추진할 주요 사업을 점검하고, 학성동 파크골프장과 학성동 새벽시장 공영 주차전용 건물 건립사업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시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학성동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은 중구가 급증하는 파크골프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학성동 170번지 태화강변의 국·공유지 2만4513㎡에 2개 코스 18홀 규모로 건설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모두 19억50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하천점용허가 사전협의에 들어갔고, 11월까지 하천점용허가가 나오면 빠르면 11월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총 예상사업비 중 이미 확보된 10억여원 외에 9억 4000여만원의 추가 예산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사업이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간담회에서 중구측은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건의했고, 권 의원은 “내년도 예산안 심의와 울산시측과의 협의 과정에서 교부금 지원을 관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중구측은 이에 대해 “부족한 사업비가 내년 예산에 반영돼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파크골프장은 내년 6월쯤에는 개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학성새벽시장 공영 주차전용 건물 건립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방안도 논의됐다. 학성동 362-2의 2개 필지에 연면적 3780㎡, 3층 4단 109면 규모로 2027년 말까지 건립이 추진되는 주차전용 건물에는 사업비 총 122여억원이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중구측은“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의 서부권 이전이 이뤄지면 새벽시장이 중·동부권을 대체할 농수산물 특화시장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올해 4월 최종 사업 선정된 주차전용 건물 건설 사업에 내년 예산으로 7억2000만원을 우선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방문객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해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이곳의 주차 전용 건물이 꼭 필요하다”며 “해당 예산이 내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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