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30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불세탁 크린데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환자와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생활 부담을 덜고, 청결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역 내 전문 세탁소가 자원봉사로 참여해 이불 세탁을 무료로 지원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불세탁 크린데이’는 남구 치매보듬마을 2개소(장기면 산서리, 오천읍 구정1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의 큰 호응 속에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불 세탁 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이불을 직접 빨기 어려웠는데 깨끗하게 세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덕분에 올 추석은 더욱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따뜻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