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지난 29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원당교회로부터 추석 명절을 맞이해 고양시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라면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원당교회 이창용 담임목사, 황치윤 담당목사 등 교회 관계자 4명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북부본부 류세희 팀장이 함께 했다.
이번에 전달받은 사랑의 라면 40개입 200박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덕양구 지역의 저소득가정에 배분돼 훈훈한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에 소재한 원당교회는 2013년부터 매해 명절 전후로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관내 저소득가정을 위한 사랑의 쌀을 기부해왔다. 올해 설 명절부터는 간편한 한 끼 식사를 선호하는 요즘의 추세를 적극 반영해 조리가 쉽고 빠른 라면을 기부하고 있다.
나눔에 참여한 이창용 담임목사는 “원당교회는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주님의 가장 큰 가르침을 따라, 매년 이맘때면 작은 정성을 모아왔다. 이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훈훈하고 넉넉한 명절을 보내시는 데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목사님과 성도님들께서 정성으로 모아주신 이 라면은 단순한 후원 물품을 넘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