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일 열린 ‘2025 자랑스러운 경상북도민상’ 시상식에서 경주시민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자랑스러운 경상북도민상’은 매년 도민의 날(10월 23일)을 기념해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에 헌신·봉사한 도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경주 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됐으며, 도내 37명이 수상했다.
경주시에서는 △김광해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회장 △이상걸 경주시 상공회의소 회장 △한정희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부지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광해 부회장은 중앙경로당 회장을 역임하며 어르신들의 소통과 편의 증진에 기여했으며, 중부동·황오동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주민 의견을 조율해 행정구역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상걸 회장은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며 중소기업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성공의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정희 부지회장은 책임감 있는 리더십으로 회원들의 귀감이 됐으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 교육, 여성회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번 기념행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붐업의 일환으로 경주에서 개최돼 성공개최를 향한 지역의 열기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수상자들께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가올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주와 경북, 나아가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