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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의회 김소은 의원, '유기동물 보호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제언' 5분자유발언

 

대구광역시 수성구의회 김소은 의원(도시환경보건위원회)은 지난 14일 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유기동물 보호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5분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수성구의 유기동물 입양률은 48.3%로 대구광역시 내 상위권이지만 유기묘의 자연사율이 45.9%에 달해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점을 지적하며, 유기동물 보호는 단순한 동물복지 차원을 넘어 도시의 안전과 주민 정서 안정, 공공재정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정책 과제임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유기동물 보호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향으로 ▲입양률 제고를 위한 홍보 및 교육 강화 ▲보호환경 개선을 통한 자연사율 감소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한 주민 인식 개선 등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입양 전 상담·교육과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해 입양의 책임성을 높이고, 자연사의 주요 원인인 감염병 관리 강화를 위해 건강검진 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포인핸드’ 등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을 활용한 정보 접근성 확대와 서울 강동구 ‘리본센터’와 같은 종합 지원 모델 도입, 시민이 참여하는 임시보호제 운영 및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 공원 조성 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김 의원은 “유기동물은 버려진 존재가 아니라 또 다른 가족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생명”이라며 “한 마리의 입양이 한 가정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우리 수성구가 유기동물 문제 해결의 모범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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