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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김종필 의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촉구

제4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김종필 의원(충주4)은 제42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복지는 결국 사람이 만드는 만큼 도민이 체감하는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 인력의 처우 기준을 확립하고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우리 도의 재정이 넉넉하진 않지만 2025년 본예산 기준 재정자주도는 64%로 전국 평균(66%)과 큰 차이가 없다”며 “특별시·광역시를 뺀 9개 시·도만 놓고 보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 모두 중위권(5위)으로, 돈이 없어 못 한다고 보기 어려우며 관건은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민선 8기 들어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에 2027년까지 376억 원, ‘일하는 밥퍼’ 사업에는 올 한 해 52억 원이 배정될 정도로 신규사업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연간 17억 9,0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530명의 명절휴가비는 여전히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예우를 위한 단계별 실행 방안으로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 등 객관적 기준에 따른 충북의 처우 수준 파악 △‘제2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 공식 의견 제출 창구 보장 △보고‧평가 등 행정 요구가 과도하지 않은지 상시 점검 보완 등을 요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김영환 지사의 관심 사업 예산의 일부만이라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9월 ‘충북의 사회복지 수요 전망과 민관 협력 발전 방안 정책토론회’를 주최해 현장 종사자·전문가·도정 담당자와 함께 충북 복지의 방향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으며, 이번 5분 자유발언은 그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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