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은 3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계획인구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신안군의 인구는 2025년 10월 31일 기준 39,903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10월 2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시범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한 이후 인구 전입이 급증한 결과로, 9월 말 38,883명에서 1,020명 증가한 수치다.
군은 당초 시범사업 계획에 따라 2026년 계획인구를 39,816명으로 산정하고 사업비를 확정받았으나, 현재 인구가 계획인구를 87명 초과함에 따라 사업비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한정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에 처했다.
이에 신안군은 계획인구 범위의 대상자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지침에 따라 지급하고 초과된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지침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신안군은 아직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지침 확정, 정부 예산 반영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시범사업 지급대상과 지급액에 대한 섣부른 추측이나 잘못된 정보 유포를 자제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