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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중국 산둥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와 간담회 개최

교류 협약 체결 제안 및 한라산-태산 상징교류 추진 논의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1월 5일 중국 산둥성 제남시를 방문하여 산둥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양동치(杨东奇)부주임 등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 의회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상봉 의장과 김황국 의원(국민의힘, 용담1·2동), 강동우 의원(교육의원, 제주시 동부), 김대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동홍동),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 등이 참석했으며 산둥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는 양동치(杨东奇)부주임과 주요 상무위원들이 함께해 양 기관 간 교류와 우호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상봉 의장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산둥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지방의회 차원에서 협력과 우정을 이어가는 것은 양 지역 발전에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양 기관이 교류 협약을 체결하여 의정 경험을 공유하고 정례적인 상호 교류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상무위원회 대표단의 제주 방문을 공식 초청하며, 향후 교류의 구체적 추진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양동치(杨东奇)부주임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산둥성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의회 간 우호관계를 통한 교류를 확대하고 제주와 산둥 지역의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에 있어 두 기관이 중심 역할을 하자”고 화답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표단은 이후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인 ‘태산(泰山)’및 태안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를 방문하여 태산의 역사·문화적 상징성과 자연유산 보존 사례를 둘러보았으며, 향후 한라산과의 공동 홍보·환경보전 활동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 지방의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문화·관광·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확대하여 지방의회의 외교 역량과 제주 지역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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