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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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증평군,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마련

한파·폭설 등 기상위기 선제 대응...“군민 안전 최우선”

 

충북 증평군이 겨울철 한파와 폭설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대응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군은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보 발효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또 기상 상황에 따라 비상단계를 3단계로 구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방재기상정보시스템과 CCTV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적설량과 위험 지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적설량이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자동으로 문자(SMS)가 발송되는 시스템을 활용해 기습적인 폭설 상황에도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제설제, 모래주머니, 제설차량 등 제설 장비를 사전에 점검·비축하고, 주요 도로와 경사로, 학교·버스정류장 등 취약 구간에 대해 우선 제설구간을 지정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저소득층·홀몸노인·장애인 등 한파 취약계층 보호에도 집중한다.

 

군은 취약계층에 난방비와 방한용품을 지원하고, 방문건강관리사·독거노인생활지원사 등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해 한파특보 시 신속한 정보전달과 안부 확인이 이뤄지도록 했다.

 

아울러 본격적인 대책 기간 운영에 앞서 지역 내 한파쉼터 139곳을 일제 점검하고, 최근 설치된 스마트쉼터도 한파 응급쉼터로 추가 지정해 24시간 개방할 예정이다.

 

이재영 군수는 “기상이변이 일상화된 요즘, 한파와 폭설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군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이 될 수 있다”며“철저한 사전 대비와 촘촘한 대응체계를 통해 ‘재난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증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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