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는 충주문화총서 제4집 『충주의 불교문화』발간을 기념해 오는 21일 오전 11시 충주세계무술박물관 2층 다목적강당에서 기념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발간된 『충주의 불교문화』는 삼국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충주지역 불교문화의 전개와 역사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조명한 학술 교양서로, 문헌 연구와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충주 불교가 지역 정체성과 정신문화 형성에 미친 영향을 다각적으로 탐구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책 집필에 참여한 국내 저명한 불교문화 연구자 6인이 직접 강연자로 나선다.
첫 순서로 황인규 동국대학교 명예교수가 ‘충주의 전통시대 사찰’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 △김상영 중앙승가대학교 명예교수의 ‘충주지역의 선불교 전통과 조계종 선승’ △정성권 단국대학교 초빙교수의 ‘충주의 불교 유적과 유물’이 이어진다.
또한 △민활 불교문화유산연구소 연구사의 ‘일제강점기 자료로 살펴본 근현대 충주의 불교와 문화유산’ △박문열 청주대학교 명예교수의 ‘충주의 불교 전적 문화’ △정제규 국가유산청 상근전문위원의 ‘충주의 불교 사상과 신앙’ 순으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진태 충주문화원장은 “충주는 예로부터 불교가 융성한 지역으로 사찰, 고승, 유물 등 풍부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라며, “이번 강연회는 시민들이 충주의 역사와 불교문화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성호 충주학연구소장은 “이번 총서는 충주의 불교문화를 학문적으로 재조명하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강연회를 통해 충주의 문화적 자긍심을 새롭게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리가 충주 정체성의 한 단면을 살펴볼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충주학 연구를 통해 충주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는 계기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