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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2025년 동계 캠프 '여기서는 행복하자' 진행

 

(재)당진시청소년재단 당진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경상북도 경주시 일대에서 가정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계 캠프 “여기서는 행복하자”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쉼터 입소 청소년들이 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지역과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월 1회 진행되는 자치회의를 통해 청소년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한 여행지인 경주로 목적지를 정해, 청소년의 참여와 의견이 적극 반영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동계 캠프는 역사와 문화유산이 풍부한 경주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은 문화유적지 탐방과 놀이공원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동체 속에서 서로 협력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프로그램 이외에도 인권교육과 주주플래닛 반지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기이해와 표현력을 높이고, 타인에 대한 존중과 인권 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참여 청소년들은 “경주에서 역사 유적을 둘러보고 경주월드를 방문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함께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라며, “자치회의에서 우리가 선택한 지역으로 캠프를 가게 되어 의견이 존중받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당진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주혜인 소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 과정에 참여하고 협력하며 자신을 발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삶의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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