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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2025 족보대학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개설

12월 2일부터 총 4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가치 재조명

 

대전 중구는 오는 12월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4회에 걸쳐 2025 족보대학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절차와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족보가 갖는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족보대학은 대전 시민 등 성인을 대상으로 회차별 100명 내외의 인원이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대전 중구청 대회의실과 효문화마을 소강당에서 진행되며, 오는 25일까지 중구 효월드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족보대학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세계유산 등재 사례와 그 의미를 심도 있게 다루는 강의로 구성된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김충배 허준박물관장이 동의보감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의미와 평가 기준을 소개하며, 우리전통 지식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배경을 설명한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황정하 전 청주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직지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과정을 설명하고, 기록유산 보존과 활용 사례를 통해 세계유산 제도의 실제적인 면을 전달한다.

 

세 번째 강의에서는 고대영 당진시청 학예연구관이 족보 편찬이 갖는 문화적 가치와 인류무형유산으로의 가능성을 쉽게 풀어 설명한다. 이를 통해 족보가 단순한 가계 기록을 넘어 중요한 문화유산임을 소개한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김태식 전 연합뉴스 K-Culture 기획단장이 세계유산 등재 추진시 필요한 전략과 준비 과정을 실제 사례중심으로 설명하며, 시민들이 세계유산 제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중 예정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족보는 개인의 혈연 기록을 넘어 공동체의 역사와 문화가 축적된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족보대학을 통해 시민들이 세계유산 등재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지역문화자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교육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족보박물관 누리집 또는 학예연구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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