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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에서 청년농업인으로.. 강화군 청년농업인 손현정씨,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 1위 영예

 

강화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5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에서 양도면 거주 손현정씨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농림수산식품문화정보원이 주관했으며, 전국 청년후계농을 대상으로 ‘영농 정착’과 ‘영농 혁신’ 등 2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전국에서 총 81건이 접수됐고, 전문가 서류심사와 인터뷰, 대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손현정씨는 ‘영농 정착’ 분야에서 1위 성적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손현정씨는 2023년 강화군 청년후계농으로 선정된 이후 강화 특산물인 ‘강화섬 양도 포도’를 무농약 방식으로 재배해 왔다. SNS 직거래 판매와 도시권 새벽 직배송 등 차별화된 유통 전략을 통해 영농 초기부터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회사원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농산물 브랜딩과 고객 소통에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경쟁력을 높였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한 점도 주목받았다. ‘포도밭 1년 이야기’를 주제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아동센터와 작은도서관 등에서 원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도 이어왔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수상은 강화군 청년농업인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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