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가 행정업무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부정을 사전에 예방하고 공직윤리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운영 중인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에 대한 자체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1월까지의 운영 실적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청백-이, ▲자기진단, ▲공직자 자기관리 등 3개의 시스템 운영 실적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41개 부서의 평균 점수는 94.6점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80점 미만의 부진 부서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율적 내부통제가 조직 전반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올해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도 자기진단 관리카드’를 운영하고, 청렴교육 이수율 관리 대상을 부서장 중심에서 부서원 전체로 확대함으로써 조직 전반의 청렴 활동 참여를 강화했다.
그 결과, ‘청백-이’적기 처리율과 승인율이 전년 대비 상승하는 등 내부통제 시스템의 실효성 또한 함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연말 종무식에서 우수 부서 7곳을 선정해 포상할 예정이며, 2026년에는 평가 방식과 포상 기준을 보완해 자율적 내부통제에 대한 내부 직원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개선 노력을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경애 감사담당관은 “자율적 내부통제는 전 직원의 참여로 완성되는 제도”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제도가 행정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