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랑구는 23일 오후 5시, 중랑교부터 동일로 지하차도까지 총 1.6km(편측 각 800m)의 망우로에 디자인 가로등 49본 설치를 완료하고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공중선 지중화와 연계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구민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교통 요충지인 망우로 일대의 조도를 높여 야간 통행 여건을 개선했으며, 경관 조명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명소로 정비한 것이 특징이다.
사업에는 시비 11억 원과 구비 7억 원, 총 1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구는 앞으로도 거리 특색을 반영한 디자인 가로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야간 보행 환경과 거리 활력을 함께 높여갈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중화 사업 이후 디자인 가로등을 더해 거리 환경이 한층 정돈됐다”라며 “망우로가 주민들에게는 안전한 보행로가 되고, 방문객들에게는 다시 걷고 싶은 매력적인 거리로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