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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전시 유성구, 장애인 맞춤형 정책 강화 ‘장애인복지위’ 개최

2026년 사업추진 논의…전동보조기기 교육·돌봄·일자리 등 정책 추진

 

대전 유성구는 23일 유성구 장애인복지위원회가 장애인 복지 증진 사업을 심의·자문하기 위한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애인복지위원회는 ‘유성구 장애인복지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장애인 단체장·장애인복지 시설장·교수 등 장애인 복지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위원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올해 장애인복지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내년 장애인 복지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유성구는 지난 3월 실제 도로 환경을 반영한 ‘전동보조기기 운전연습장’을 조성하고, 6회에 걸쳐 83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안전·주행·관리법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해 원신흥동·구즉동·진잠동·학하동 행정복지센터에 조청기 세트를 설치하고, 유성구 주관 행사 시 수어 통역사 지원을 통해 정보 접근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장애인 2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내 편의 제공을 위한 화장실·싱크대 교체 사업을 추진했으며, 본청·행정복지센터·노인복지관 등 9개 기관에 33대의 성인용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했다.

 

내년에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간그룹 1:1 돌봄사업과 주간개별 1:1돌봄사업을 집중 지원하고, 전동보조기기 운전연습장 운영·장애인 공공일자리 등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위한 정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위원장인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장애인의 일상 불편을 줄이고 권리 보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형식적인 지원을 넘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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