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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구속에도 광화문 결집 더 강해졌다... "이재명 퇴진·윤석열 석방" 청와대 행진

- 전광훈 구속 역풍? 광화문 인파 최대 결집... 청와대 행진
- 보수단체 총집결 "이재명 정권 퇴진하고 윤석열 석방하라"

 

전광훈 목사가 전격 구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7일 광화문 광장의 집회 열기는 식지 않았다. 오히려 지도부의 부재가 투쟁 의지를 더욱 자극하며 청와대 방면으로의 행진 인파는 더욱 늘어났다.

이날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이재명 정권의 퇴진과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주최 측은 "지도자 한 사람이 감옥에 갔다고 해서 투쟁 열기가 꺾이는 것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더욱 타오르고 있으며, 예전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현재의 시국을 '내란 광풍', '적폐 광풍'으로 규정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계엄 관련자들에게 사형 및 무기징역 등 중형이 선고되는 상황을 비판하며 "가장 어두울 때가 해가 뜨기 직전"이라는 논리로 결집을 호소했다. 성조기를 든 예비역 등 보수 단체 회원들은 "탄핵은 불법이고 계엄은 합법"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를 향해 행진했다.

연사들은 대한민국이 1975년 패망한 월남이나 현재의 베네수엘라와 같은 길을 걷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사법부의 논리를 역이용해, 헌법 제84조(대통령 불소추 특권) 논란과 상관없이 이재명 역시 동일한 기준으로 수사와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미 관계와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었다. 주최 측은 미국 국무부와 트럼프 측이 한국의 표현의 자유 및 종교의 자유 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환율 폭등과 외국 자본 이탈, 주한미군 재배치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현 정권하에서 대한민국 경제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에 대한 쓴소리도 이어졌다. 당 대표가 목숨을 건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속 국회의원들이 지방선거 공천이나 자신의 안위만 생각하며 투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다.

주최 측은 "바닷물이 썩지 않는 것은 3.5%의 소금 때문"이라며 "175만 명의 국민이 똘똘 뭉치면 체제를 바로잡고 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는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며 절정을 이루었고, 곳곳에서 자유대학 등 보수 단체들의 연대 집회도 함께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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