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이 19일 경기도 집행부의 행정사무감사 출석 거부 사태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 의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경기도 집행부의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출석 거부 사태에 의장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1,420만 도민과 의회에 대한 김동연 지사의 즉각적인 사과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번 사안은 단순한 이견이나 내부 갈등의 차원을 넘어, 지방의회의 감사권을 정면으로 부정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행정사무감사는 법이 부여한 지방의회의 권한이자 1,420만 도민을 대신해 도정 운영의 방향성을 살피는 책무"라며 "피감기관 공직자의 출석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법률과 상식이 요구하는 당연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장은 집행부가 특정 위원의 발언을 문제 삼아 감사를 거부한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 대해 "특정 위원의 발언이나 의사진행에 이견이 있다면 의회 내부의 절차와 논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감기관이 스스로 행정사무감사 수용 여부를 판단하고, 출석을 압박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권한을 넘어선 정치적 행위"라며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가족 돌봄을 담당하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지원 강화에 나선다. 정 의원은 지난 15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가 개최한 '2025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지원사업 평가회'에 참석해 한 해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은 아픈 가족이나 어린 형제를 돌보느라 학업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을 말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본부는 3년째 이들에게 자기돌봄역량 강화 프로그램, 정서지원,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왔다. 올해 진행된 요리·베이킹 등 생활 돌봉기술 습득 프로그램, 미술·도자기 등 문화예술 체험, 정서지원 상담 및 멘토링은 참여 아동·청소년의 자기효능감 상승과 스트레스 경감, 사회적 관계 강화 등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정 의원은 "초록우산이 지속적으로 현장에 함께해 온 덕분에 아이들이 단순히 '돌봄을 수행하는 존재'를 넘어 자기 삶을 주도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됐다"며 "초록우산의 전문성과 축적된 사례가 경기도 정책에 매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오는 12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가족돌봄 등 위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지미연 의원(국민의힘, 용인6)이 18일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에서 열린 '현대그린푸드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참석해 김장 배분 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는 현대그린푸드와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이 9년째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지역 나눔 프로그램으로, 용인 지역 내 저소득·취약계층 1,000가구에 총 1만kg의 김장김치를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은 민관 협력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는 지역이 함께 풀어갈 때 가장 따뜻하고 가장 오래간다"며 "그동안 현대그린푸드와 수지노인복지관이 묵묵히 지역을 위해 힘써 온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는 오늘처럼 제 역할을 성실히 다하는 분들이 더 많이 조명받아야 한다"며 "도의원으로서 이런 나눔과 협력이 지역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곁에서 살피고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미연 의원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