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동촌유원지 해맞이 다리 광장(효목동 970)에서 2025 동구 패밀리콘서트 ‘Delight in Candle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감성적인 LED 촛불과 무대 연출 속에서 △국악그룹 The 풍류 △바리톤 권성준 △실내악 브라비콰르텟 △재즈보컬 정은주 △포크가수 김민정 △뮤지컬 브라비솔리스트앙상블 등이 출연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친숙한 음악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석양빛이 물드는 동촌유원지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돗자리를 펴고 앉아 음악을 즐기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패밀리콘서트가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친화적인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패밀리콘서트는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통해 가족 간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대구 중구는 지난 9일 구청 상황실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성매매 및 스토킹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대구경찰청 정현구 경감이 강사로 참여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가정폭력, 성매매, 스토킹 문제의 심각성과 대응 방안을 강의했으며, 간부 공무원들은 이를 통해 폭력 예방을 위한 조직 내 역할과 책임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야 지역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중구청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폭력 예방교육과 고충상담창구 운영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 추진해 건강한 직장 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대구 수성구보건소 고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8일 신매교 아래 욱수천 산책로에서 ‘욱수천에서 함께하는 운동교실’ 2기 개강식을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고산권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11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개강식에는 신청 회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문강사를 통한 실버 및 건강에어로빅, 걷기프로그램이다. 실버에어로빅은 60~70대를 대상으로 저강도 동작 위주로 월·수·금 진행되며, 건강에어로빅은 20~50대를 대상으로 한 중강도 동작으로 화·목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매월 넷째 주 금요일, 대구광역시걷기협회와 연계한 ‘바르게 걷기 프로그램’을 신설해 올바른 걷기 방법을 배우고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운동교실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건강과 활력을 찾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장려하고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는 행복한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출산 준비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9월과 10월, 총 6회 과정으로 매주 1회씩 3주간 진행되며, 9월은 지산평생학습센터에서, 10월은 고산3동 커뮤니티센터에서 각각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산부인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건강한 임신·출산 과정 ▲산전·산후 우울증 대처법 및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원예치료 ▲신생아 질환 및 안전사고 대처법, 베이비 마사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마지막 주에는 배우자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출산에 대한 공동 준비와 이해를 돕고,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의 첫걸음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분야별 전문가 강의를 통해 임산부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청나래는 지난 8일 수성구청을 방문하여 도움이 필요한 여성 청소년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블루 드림(Blue Dream) 50박스’(4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Blue Dream 박스’는 청나래의 ‘청’과 청소년들의 ‘나래(꿈)’를 상징하는 박스로, 여성용품과 샴푸 등 9만 원 상당의 생필품이 들어 있으며, 여성 시설 4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청나래는 3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2013년부터 소외된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자립 지원, 예체능 특기생 및 학업 성적 우수자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장학금 지원 등 여러 사업을 진행해 왔다. 수성구에는 2018년부터 총 8,680만 원 상당을 기탁하며 지속적인 후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매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정성스럽게 마련한 따뜻한 마음이 소중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 8일 만촌2동 ‘달빛경로당’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대한노인회 대구수성구지회 임원, 만촌2동 협력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달빛경로당 건립은 만촌2동 지역의 부족한 노인 여가복지시설을 확충하고 주민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사업비 19억여 원(특별교부세 10억 원·구비 9억 원)이 투입됐으며, 2022년 부지 매입, 2023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4년 4월 착공, 올해 6월 준공됐다. 경로당은 지상 2층, 부지면적 217㎡, 연면적 199.88㎡ 규모로 조성됐으며, 1층 ‘할아버지 쉼터’, 2층 ‘할머니 쉼터’, 옥상 텃밭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갖췄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달빛경로당이 어르신들이 여가를 즐기고 이웃과 소통하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는 올해 2월부터 신규 의료급여수급자 중 60세 이상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 교육을 통한 ‘스스로 건강관리 코칭’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스로 건강관리 코칭’은 전문 의료급여관리사가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건강 상태 및 의료이용 실태 파악 △약물 오남용 예방 △규칙적인 약 복용 관리 △질환 및 생활습관 관리 △합병증 예방 교육 등으로, 만성질환을 가진 의료급여수급자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급여수급자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더 나아가 적정 질환 관리를 통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파크골프협회는 지난 9일 수성패밀리파크 잔디광장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성구파크골프협회 환경보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초대 위원장으로 박기춘 씨가 위촉됐으며, 위촉식 후 참가자 200여 명이 자발적으로 환경정화 캠페인에 참여해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실천했다. ‘환경보전위원회’는 팔현생태공원과 금호강 일대의 자연환경을 주민들과 함께 보전하고, 휴식과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구성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 주민과 함께 자연환경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겠다”며 “파크골프가 단순한 운동을 넘어 환경을 가꾸고 지키는 문화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8일 범어도서관 5층 동아리실에서 청소년 동반자 상담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미술치료의 기법과 실제'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찾아가는 상담에서의 미술치료 활용’을 주제로, 상담 현장에서 미술치료적 접근을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다뤘다. 비자발적이거나 방어적인 청소년 내담자와 상담할 때, 미술치료 매체를 활용하면 방어를 줄이고 가족과의 소통을 촉진할 수 있다. 또한 상담자의 자기 이해와 소진 예방, 자기 돌봄 역량 강화에도 초점을 맞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청소년 동반자는 “다양한 사례와 실습을 통해 미술치료의 효과를 확인하고, 상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소년 동반자 상담자의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청소년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전화 1388, 찾아가는 청소년 동반자 등 맞춤형 연계 서비스를 통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구광역시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5일 ㈜아진산업에서 수성구 국제 교류 도시 독일 카를스루에시 대표단을 초청해 2025 전통 다례회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분야 교류 협력을 위해 수성구를 방문한 독일 카를스루에시 대표단과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전통 차 문화중에서 나라의 귀한 손님들을 맞이할 때, 정성과 예를 다해 차를 올리는 ‘진다례’를 통해 두 도시 간의 우호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진다례 시연에서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차를 올리는 진다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오롯이 보여주었다. 차가 지닌 정결함과 예술의 창의성이 조화를 이루며, 양 도시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 속에서도 공유할 수 있는 정신적 울림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손영순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장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귀한 걸음 해주신 독일 카를스루에시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 진다례를 통해 두 도시의 인연이 더욱 깊고 의미 있게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다례회 행사를 통해, 차를 통한 마음의 교류와 예술적 울림을 함께 나누며
달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월 9일과 10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이해 달성군립도서관과 대구광역시립달성도서관에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치매극복의 날’과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치매안심센터와 치매극복 선도 도서관이 협력해 진행한 행사다. 지역 도서관과 연계한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치매극복 선도 도서관은 도서관 내 치매도서코너를 운영하고, 도서관 직원을 ‘치매파트너’로 양성해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정보 제공을 돕고 있다.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 치매안심센터는 대구광역시립달성도서관에서 치매 관련 정보 제공과 홍보 활동을 펼쳤으며, 달성군립도서관에서는 참여자 모집을 통해 ▲치매예방 교육 ▲미술활동 ▲치매 인지선별검사 등을 실시했다. 특히,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에 대한 편견 해소와 환자 및 가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도서관과 연계해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에 대해 고민하고
대구 달서구 본리동은 9일 관내 어린이집 2곳과 ‘찾아가는 자원순환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을 직접 체험하고 친환경 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대광어린이집과 더샵센트럴어린이집이 참여했다. 원아들은 어린이집에서 마신 우유팩을 스스로 세척·모으고, 가정에서 수거한 폐건전지를 가져와 휴지 또는 새 건전지로 교환 체험을 하게 된다. 본리동 행정복지센터는 아동 눈높이 교육과 함께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들이 모은 우유팩·폐건전지를 가져오면 현장에서 교환 보상을 제공해 참여의 재미와 동기를 높이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자원의 소중함, 기후위기와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안내할 예정이다. 추영임 본리동장은 “어린이집과 함께하는 이번 협약이 아이들의 일상 속 친환경 습관을 길러 주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배운 습관이 가정과 지역사회 전반의 생활문화로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달서구는 10일, 2학기 개강에 맞춰 관내 3개 대학에서 예비 유아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나도 교사다! 예비교사를 위한 긍정양육 홍보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2023년부터 추진 중인 ‘달서 I MEET YOU’의 일환으로, 예비교사의 아동보호 역량 강화와 긍정양육 문화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긍정양육 실천법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징후 인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의 책무와 절차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모든 아이의 출생권 보장을 위한 ‘출생통보제’, ‘위기임신보호출산제’ 등 관련 제도와 위기임산부 지원 정책을 함께 안내했다. 특히 실제 사례 기반의 상황별 대응 훈련을 통해 예비교사들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예비교사 시기부터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양육을 배우는 것은 아이들의 안전한 성장에 대한 가장 확실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긍정문화 확산을 통해 아이가 행복한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달서구 검도부가 제22회 추계 전국실업검도대회 개인전에서 주연우 선수가 6단부 우승을 차지하는 등 3명이 입상했다.(정지훈 선수는 4단부 2위, 김진욱 선수는 6단부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9월 6~8일 충북 음성군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열렸으며, 한국실업검도연맹 주최로 전국 21개 실업팀, 155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달서구청 검도부는 개인전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며 팀 전력을 입증했다. 특히 주연우 선수는 2016년 입단 이후 주장으로서 후배들을 이끌며 올해 출전 7개 대회 중 3회 입상을 기록했고,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6단부 정상에 올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개인전 우승과 연이은 입상으로 구민께 기쁨을 전한 검도부 선수들을 축하한다”며 “10월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 달서구는 9일 두류젊코 상권활성화구역 내 ‘두류젊코센터’ 개소식을 열고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끌 거점 운영을 시작한다. 개소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시·구의원, 상인·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과 시설 관람이 진행됐으며, 신내당시장상점가에서는 상권활성화 사업의 일환인 시장환경개선 사업 완료를 기념하는 ‘신내당 어울마당’이 함께 열려 주민과 상인이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두류젊코센터는 2023년 대구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26억 9,300만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연면적 319.32㎡, 지상 3층 규모로, 신내당시장상점가를 비롯한 두류젊코 상권의 대표 고객지원센터로 활용되며, 1층은 무인카페와 고객쉼터, 2층은 상인회 및 상권관리기구 사무공간, 3층은 프로그램실로 구성된다. 센터 운영은 신내당시장상점가 상인회가 맡으며, 주민에게는 편안한 휴식과 커뮤니티 공간을, 상인과 청년에게는 역량 강화·자생력 제고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두류젊코센터가 고객 쉼터, 청년 창업 지원,
언어 학습의 가장 큰 벽은 ‘입을 여는 것’이다. 아무리 교재를 붙잡고 있어도 말문이 열리지 않는 이유다. 하지만 홍대에 위치한 영어 커뮤니티 ‘원투스픽(Wantospeak)’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이곳에서는 외국인 리더와 한국인 학습자가 한 공간에 모여, 실제 생활 속 주제를 두고 대화를 나누며 언어를 익힌다. 원투스픽의 수업은 단순한 문법 강의가 아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유튜브 영상, 그리고 일상 속 이슈를 소재로 자연스러운 토론과 대화를 이어간다. 학습자는 언어를 ‘배운다’기보다 ‘써본다’에 집중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두려움은 줄고 자신감은 자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커뮤니티 기반의 참여형 학습 구조다. 최대 8:1의 소규모로 운영되며, 외국인 리더는 단순한 튜터가 아닌 ‘문화 교류자’의 역할을 맡는다. 덕분에 영어는 기술이 아닌 경험의 언어로 다가온다. 매번 다른 주제로 진행되는 토론은 자연스러운 문화 교류의 장이자,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된다. 비용 또한 진입장벽을 낮춘다. 고액 과외나 어학원과 달리, 스터디룸 수준의 합리적 비용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학원처럼 딱딱하지도, 동호회처럼 가볍지도 않은 ‘딱 그 중간’에서, 원투스픽은 진짜 대화와
레드세다(REDSEDA) 작가의 개인전 〈BE OURSELVES : 우리같이, 우리답게〉가 일산 롯데백화점 별관 지하 1층 KP Gallery ON에서 한창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10월 1일에 개막해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작가의 대표 연작 ‘ING 시리즈’의 연장선상에서 “모두가 스스로의 삶의 주인공이 되는 세상”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 속 캐릭터 ‘플로(Flor)’는 꽃을 모티브로 탄생했지만, 특정 인물이나 표정을 닮지 않은 단순한 형상으로 그려진다. 눈·코·입이 없는 대신 관람객 스스로의 감정과 표정을 투영할 수 있도록 열린 상징으로 제시된다. 레드세다는 이를 통해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기쁨과 자유”를 이야기한다. 작가는 한성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서울·부산·제주 등지에서 개인전과 아트페어를 통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특히 〈BLOOMING〉(2022), 〈GROWING〉(2023), 〈DREAMING〉(2024), 〈NOW SHOWING〉(2024)로 이어지는 ‘ING 시리즈’는 “삶은 현재진행형”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묻는 작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크
국립대전현충원(원장 장정교)은 오는 10월 18일(토) 오전 9시, 대전현충원 보훈동산 내 보훈공연장에서 대전현충원이 주최·주관하고 유성구가 후원하는 대전현충원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현충원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것과 함께, 안장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문화공연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현충원길 걷기, 현충탑 참배, 식후 행사 순으로 이어지며, 참가자들이 현충원 일대를 함께 걸으며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걷기 코스는 약 4km(성인 걸음으로 약 1시간 소요)로, 정문 진입로 좌측 보훈동산(보훈공연장)에서 출발하여 메타세콰이어길, 현충광장, 보훈정과 현충지를 거쳐 현충원 일대를 한 바퀴 도는 구간이다. 특히 행사 당일 식후 행사로 경품 추첨 이벤트도 마련되어 TV, 스마트폰, 생활가전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며,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체험을 바탕으로, 보훈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정교 국립대전현충원장은“지역 대표 명소인 현충원을 학생과 시민 등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