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는 지난 10일 호텔 라온제나에서 열린 ‘2025년 심뇌혈관질환 조기 증상 홍보 및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구·경북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주최하고, 지역 보건의료기관이 참여해 조기 증상 인지도 향상과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중구보건소는 2022년 우수상, 2023년·2024년 최우수상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분야의 선도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대구 최초 심뇌혈관질환 안심 마을 ‘건강동네 심(心)터’ 조성 ▲청년 맞춤형 ‘청춘 心쿵·건강우정 프로젝트’ ▲생활 속 건강 실천을 유도하는 ‘Health-everywhere 챌린지’ ▲’심(뇌)금(연)을 울리는 건강 서포터즈’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참여자 프로그램 만족도 97%, 혈압수치 인지율 20%P 향상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두며 주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한 점이 주목받았다. 황석선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쉽고 친근하게 참여할 수 있는
11월 16일 오전 11시, 사육신(死六臣) 569주기 추계 향사가 달성군 하빈면 묘동 소재 육신사 사당에서 문중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향사의 초헌관(初獻官)에는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아헌관(亞獻官)에는 최인돈 박약회 대구지회장, 종헌관(終獻官)에는 하재인 씨가 각각 맡아 제를 봉행했다. 이날 향사에는 사육신의 한사람인 박팽년 후손 종친회에서 추향에 참석한 모든 손님들에게 따뜻한 차와 다과를 대접했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는 “사육신의 올곧은 충절의 정신 기리는 육신사 추계향사 봉행을 올리며, 그들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본받아 살기좋은 대구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신사는 조선 세조때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목숨을 잃은 여섯 신하인 박팽년, 성삼문, 이개, 하위지, 류성원, 유응부 등 6명의 사육신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이다.
케이메디허브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기업 ㈜이롭이 소노캄 제주에서 열린 ‘2025 한국기술혁신학회 추계학술대회’ 기술혁신상 시상식에서 동시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재단은 ㈜이롭의 수술로봇개발 지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술혁신지원상을, ㈜이롭은 국산 최초 복강경 수술용 로봇 ‘이롭틱스’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E)’의 일환으로 진행된 디지털 헬스케어·의료기기 특화 제품 개발 과제를 통해 ㈜이롭의 로봇기술 고도화를 지원했다. 특히 ‘이롭틱스’의 공인시험을 지원했으며, 전기·기계적 안정성 및 전자파 적합성, 성능시험 등 27건의 시험지원과 전자파 디버깅, 실무교육을 통해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협동로봇 카트 및 액세서리 기능 개선과 복강경 수술로봇 공동 디자인 출원 이후 기술이전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수행했다. 수상을 통해 ㈜이롭은 국내 1호 수술 협동로봇 ‘이롭틱스’에 이어 2세대 수술로봇 개발 및 전임상 성공을 통해 기술혁신을 인정받았다. &
K-MEDI hub 전임상센터가 MPS 기반 첨단바이오의약품 평가법 개발성과 확산에 기여했다. 전임상센터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 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바이오칩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행사 내 공동홍보관 부스를 통해 사업 참여 기업들의 제품력과 기술을 소개하는 동시에, 재단 전임상센터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의 최첨단 인프라를 통한 기술서비스 연계 홍보를 진행했다. 홍보관에서는 국내 미세생리시스템, 약물평가 플랫폼 개발 기업 ㈜멥스젠과 ㈜휴먼에이스, ㈜에이블랩스, ㈜이미타사이언스의 기술에 학회 참여자들이 주목했다. 전임상센터는 MPS를 기반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 평가법을 개발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비임상 유효성 평가기술 및 제품개발 사업’의 총괄운영지원 과제를 수행한다. 현장 연구자들이 필요로 하는 특허·기술이전 사업화 관련 컨설팅과 연구정보 교류, 객관적 검증 및 인증 등을 통해 연구성과 실용화 증대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은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비임상 평가법으로 인정받아 바이오칩 관련 연구자들의 뜨
대구시립국악단 화요국악무대 '허튼가락 산조' 공연이 11월 25일 저녁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펼쳐진다. 피리, 해금, 거문고, 대금, 아쟁 등 국악기별 산조가 깊고 진중한 국악의 세계로 안내한다. 대구시립국악단 악장 양성필의 해설로 각 산조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산조는 조선 말기에 처음 등장한 국악 중 한 갈래로, 민속악에 속하는 기악 독주곡이다. 점점 빨라지는 장단에 맞춰 자유분방하게 연주하는 곡으로, 이번 무대에서 산조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관악 산조로 ‘박범훈류 피리 산조’, ‘김영재류 해금 산조’, ‘양성필류 대금 산조’를 감상할 수 있으며, 현악 산조로 ‘정대석제 거문고 산조’, ‘박대성류 아쟁 산조’가 준비된다. 공연의 첫 문은 ‘박범훈류 피리 산조’가 연다. 구전된 산조와 달리 서양음악의 작곡 개념을 도입한 최초의 산조이다. 연주자 전소이가 피리의 독특한 연주법으로 고난도의 수준 높은 산조를 선보인다. ‘김영재류 해금 산조’에서는 해금의 음색과 기교를 극대화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가 운영하는 대구아트웨이는 들안예술마을과 협업해 11월 18일부터 12월 12일까지 미술점빵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범어역 지하도 6, 7번 출입구 인근에 위치한 미술점빵은 예술상품 전용 팝업스토어다. 진흥원은 지난 4월 3일 체결한 수성구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이번 8, 9차 미술점빵을 운영한다. 상품은 들안예술마을의 특화상품 개발지원 프로그램과 기술배움터 도제식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한 상품으로 구성한다. 지난 6월에는 기술배움터 상급반 상품으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 특화상품개발지원과 기술배움터 프로그램은 수성구의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함께하는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에서 운영한다. 특화상품개발지원 프로그램은 지역 공방의 고유한 기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제작비, 멘토링, 판매 활동을 지원한다. 기술배움터는 중견 작가의 기술·경험을 도제식 교육을 통해 들안예술마을 공방작가와 시민에게 전수하는 프로그램으로 상품경쟁력 향상과 창의적 커뮤니티 구성을 도모한다. 11월 18일부터 4주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청년예술가 육성 지원사업 7기 선정자들의 2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결과발표회가 11월 22일 오후 3시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개최된다. 이 사업은 대구 지역 만 35세 이하 청년예술가들의 자유로운 문화예술 창작활동에 필요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 예술계의 미래를 밝힐 유망 예술인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청년 예술가들에게는 2년간 활동비뿐 아니라 전문멘토링, 교육 및 홍보 등을 지원한다. 발표회는 2024년부터 2년간 사업에 선정된 15명의 청년 예술가들이 그동안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결과발표회로, 각 분야의 예술가들이 직접 기획, 구성을 맡은 창작물을 발표하고, 지역 청년예술가로서 활동의 소회와 앞으로도 예술가로서의 열정을 가지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발표회를 위해 7기 청년술가들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의 회의를 통하여 개개인의 전문 분야를 활용해 장르 융복합을 통해 3개의 작품을 구상했고, 서로의 역할과 기능을 조합해 새로운 기획물을 창작했다. 먼저 ‘엄마’ 팀은 인간관계의 그 유한한 영원함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11월 17일 신천동로 콘크리트 포장 노면개량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신천동로 가창 방면 무태교~상동교 구간(8.2km)의 노후 포장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공사를 시행한다. 주요 공사 내용은 콘크리트 단면복구 13개소(268㎡), 노면개량 50,481㎡이며, 공사에 따른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천동로 내 현수막 25개소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사전 안내를 진행했다. 공사 기간은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이며, 작업은 무태교에서 상동교 방향 2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부분 통제한 상태에서 진행된다. 공단은 공사 전 평탄성 조사를 완료했으며, 공사 후에도 동일한 기준으로 측정해 개선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사를 통해 신천동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한 환경과 편리한 시설로 시민행복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교통공사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는 전국 최초로 에스컬레이터 ‘함께 서기 이끄미’ 캠페인을 지난해 11월부터 도시철도 역에서 실시해 오고 있다. 이 캠페인은 사고의 주요 원인인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는 행동을 예방하기 위해 두 줄 서기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성해 이용자의 자연스러운 행동 멈춤을 유도하고자 하는 것이다. 공사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국 최대 규모의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338명)이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시민들의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 냈다. 또한 공사는 단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캠페인의 실효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정량 분석을 실시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2개월마다 에스컬레이터 이용자 행동 패턴을 분석한 결과, 캠페인 전보다 걷거나 뛰는 이용자의 비율이 평균 10.2% 감소했다. 사상 사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9%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두 기관은 에스컬레이터 운행 방향별 이용 행태 및 사고 다발 구간에 대한 분석 등 세부 요소에 대한 분석을 이어가며 보다 정교한 맞춤형 캠페인과 홍
대구광역시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CRE) 감염증’ 발생 신고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강화와 시민들의 올바른 항생제 사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11.18.~24.)을 맞아 대구시는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올바른 항생제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항생제 내성균의 확산을 막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다. CRE 감염증은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장내세균목 균종에 의한 감염 질환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로, 치료가 어렵고 사망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시가 집계한 지난해 CRE 감염증 신고는 총 1,739건으로, 전수 신고로 전환한 2018년(533건) 대비 3.3배 가량 증가했으며, 이후에도 평균 2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025년 9월 기준 발생 신고 수는 1,442건으로, 이대로라면 지난해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연령일수록 발생 비율이 증가하는데, 2
대구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이 오는 11월 20일과 21일 달성군 교육문화복지센터 1층 다목적 가족소통 교류공간에서 자녀 교육에 고민이 많은 학부모를 위해 특별 강연 프로그램 ‘부모 사용 설명서’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경북 칠곡 동명동부초등학교 교장이자, 『초등엄마 거리두기 법칙』의 저자인 엄명자 작가를 초청해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행복한 부모와 아이를 만드는 거리두기 법칙’을 주제로, 부모와 아이가 서로를 이해하며 건강한 관계를 맺는 방법을 다룬다. 둘째 날에는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학습 동기를 찾고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구체적인 실천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엄명자 교장은 30여 년간 교육 현장에서 학부모와 아이들을 만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가정 내 소통법과 생활습관 지도를 통해 ‘공부보다 관계가 먼저’라는 교육철학을 강조해 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부모가 자녀에게 적절한 거리와 신뢰를 유지하며 자율성을 키우는 방법을 실제 사례를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은 이번 강연으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고 성장
(재)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1회 달성군립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지난 14일 달성군청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4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의 정취를 담은 다양한 합창곡들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연주회는 박찬일 지휘, 조윤지 반주 속에서 가을밤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곡들로 꾸며졌다. ‘가을밤’으로 시작한 첫 번째 무대에서는 ‘꿈의 날개’, ‘산노을’, ‘나는 반딧불’이 펼쳐지며 따뜻한 화음으로 가을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어진 두 번째 무대에서는 ‘Lux Aeterna’(영원한 빛), ‘Hoj, Hura, Hoj’(체코 민속 노래) 등 합창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나는 문제없어’, ‘나는 나비’, ‘알 수 없는 인생’을 밴드와 함께 부르며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만들었다. 특별출연으로 참여한 재즈밴드 ‘튠어라운드’와 남성성악앙상블 ‘B.O.S.’는 공연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튠어라운드’는 색소폰과 바이올린을 중심으로 서정적인 재즈를 선보였고, ‘B.O.S.’는 성악의 깊이
대구 달성군은 오는 11월 21일 다사광장에서 크리스마스 경관조명의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등식은 단순한 점등을 넘어, 다사광장의 새로운 모습을 더욱 부각시키는 중요한 행사로 기대를 모은다. 다사광장은 최근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역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이번 크리스마스 경관조명 설치는 다사광장이 더욱 풍성한 매력을 갖추기 위한 두 번째 프로젝트로, 작년보다 확장된 규모로 광장에서부터 보행자도로까지 이어진다. 광장에는 10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벨벳 장식의 선물상자 포토존 등 다채로운 조형물이, 거리를 따라서는 스트링 조명이 설치돼 다사광장 일대를 따뜻하고 화려한 연말 분위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점등식은 21일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되며, 행사에서는 금관앙상블, 군립합창단,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져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축제 분위기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관조명은 이날을 시작으로 내년 3월 말까지 운영되며, 에너지 절약을 위해 매일 오후 5시 30분에 점등되어 자정에 자동
대구 북구 구암동 행정복지센터와 관변단체 회원 50여 명이 지난 11월 16일 우호교류도시인 안동시 임동면에서 사과 따기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구암동과 임동면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두 지역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활동이 됐다. 봉사자들은 사과 농가를 방문해 수확 작업을 도우며, 농촌 지역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탰다. 강희호 구암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구암동과 임동면 간의 유대가 더욱 강화됐다”며, “농촌일손돕기 활동은 두 지역 간 협력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노연주 구암동장은 “농촌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두 지역 간 협력과 우호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구암동은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 외에도 농특산품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통해 임동면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활동은 두 도시 간 상호 협력과 교류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북구보건소는 지난 11월 14일, 북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청소년의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을 인식하여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연령대별 맞춤형 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마약류 정의 및 종류 △마약류 중독의 위험성 △마약류 범죄 연루 예방법 등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북구보건소는 이날 교육에서 관련 리플렛을 배부했으며, 향후에는 학교 및 청소년 시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맞춤형 예방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영숙 보건소장은 “올바른 습관과 가치관이 형성되는 청소년에게 마약류 예방 교육은 필수적으로 자리 잡을 필요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연계하여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평택시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평택 동산교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녹색도시 조성의 하나로 지난 19일 통복천 일원 남부 참여의숲에 이팝나무 30여 주를 심으며 '동산교회 산책길'을 조성했다. 조성된 동산교회 산책길은 기존 이팝나무와 연계되며, 2025년 도비 보조사업으로 조성된 ‘흙향기 맨발걷기길’과 연결되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걷고 휴식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화사한 흰 꽃을 피우는 이팝나무는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해 이용 주민들의 정서적 치유와 휴식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산교회는 나무 심기를 통해 생활권 내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지역 시민과 미래세대를 위해 환경적·정서적 혜택을 제공하고자 자발적 기부 활동으로 참여의숲을 조성했다. 동산교회 차성수 목사는 “푸르고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무를 심고 참여의 숲을 조성함으로써 교회의 이웃 섬김과 사회 참여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했다. 앞으로도 평택시와 함께 나눔과 섬김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시 정장선 시장은 “이번 참여의숲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평택시 배다리도서관은 시민의 생태환경 이해도 향상과 지역 기반 생태교육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생태해설사 양성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총 30차시(90시간)로 구성된 집중 교육과정은 평택자연연구소 김만제 소장이 강사로 참여해 생태 이론과 현장 탐방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이었다. 참여자들은 배다리생태공원을 비롯한 지역 생태에 대한 이해와 해설 역량을 갖추며 시민 생태해설사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오는 26일 오전 10시 배다리도서관에서는 수료식과 생태자료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자료집에는 교육과정에서 다룬 수업자료, 참여자의 실적 자료집(포트폴리오), 생태 그림책 목록, 참여 소감문 등이 담겨 있다. 향후 수료자들은 자발적인 시민 생태동아리인 ‘배다리도서관 생태지기’에 합류하여 지속적으로 지역 생태 보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도서관이 운영하는 생태 인문 프로그램의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아 시민과 자연을 잇는 지역 생태교육의 중요한 주체로 성장할 전망이다. 배다리도서관 관계자는 “시민이 지역 생태를 이해하고 직접 해설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의미있는 과정이었다
평택시는 지난 18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 귀뚜라미재단 관계자, 평택시 관내 대학 총장, 평택시 장학재단 이사장, 장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녩평택시-귀뚜라미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지역 대학생 50명에게 총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귀뚜라미문화재단은 '누구나 교육의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는 철학 아래 1985년부터 장학사업을 추진해온 국내 대표 공익재단으로, 지금까지 총 359억 원의 장학금을 전국 학생들에게 지원해왔다. 올해는 평택시의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지원을 제안하며 협력을 이루게 됐다. 이번 장학금은 지역에서 공부하는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대학 지원 중심’으로 추진된 것이 특징이다. 평택시는 교육국 신설 이후 지역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대학이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생태계의 핵심 기반이라는 점에서 ‘관내 대학 재학생’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평택대학교와 국제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에서 총 50명의 학생이 선발됐으며, 장학생들은 학업성적 우수, 학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