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는 다음 달 25일 부론면과 귀래면 일원에서 ‘원주역사문화트레킹: 단종유배길 원주구간’을 개최한다.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으로 단종의 생애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이에 원주시는 영화의 감동을 이어가고자, 단종유배길 원주구간을 걸으며 문화 해설을 듣는 역사문화트레킹을 마련했다.
원주역사문화트레킹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넷째 주에 원주의 주요 명소를 걸으며 인문학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행사다.
이번 트레킹은 원주중앙공원 앞에서 버스로 출발해 ①부론면 옛 단강분교→②귀래면 배재→③싸리치옛길→④영월군 주천면 군등치를 경유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걷는 거리는 약 8㎞이며, 소요 시간은 6∼7시간가량이다. 주요 이동 코스는 버스를 활용해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더 많은 코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코스는 단종이 유배를 가다가 그늘에서 쉬었다는 옛 단강분교 내 느티나무 ‘단정’, 백성들이 유배 가던 단종에게 큰절을 올렸다는 고개 ‘배재’, 유배길로 이용된 ‘싸리치옛길’, 단종이 오르기를 힘들어했던 고개 ‘군등치’를 돌아보는 순서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왕의 발자취를 직접 밟으며 충절과 의리의 가치를 되새기고, 단종의 결연했던 삶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방문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발맞춰 역사, 문화, 환경보호 등과 트레킹을 연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라며, “트레킹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