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면 검문으로 한시간 이상 소요되던 교동면을 비롯해 강화군 민북지역 출입제도가 개선된다.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3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강화군 민북지역 출입제한 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국방부 시설국장을 비롯해, 해병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내용과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그동안 민북지역 검문소는 인력 중심의 대면 검문 방식으로 운영되어, 강화군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에게까지 불편을 초래해왔다.
특히 교동면의 경우, 화개정원·대룡시장 등 연간 770만 대가 넘는 차량과 200만 명 이상 방문객이 다녀가는 서해안 대표 관광지역임에도, 섬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다리인 교동대교에서만 두 곳의 검문소가 운영되다 보니 차량정체 문제가 심각해, 주말에는 한 시간 이상 도로 위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허다했다.
이에 배준영 의원은 강화군과 함께 국방부와 인근 부대를 대상으로 제도 개선을 촉구해왔으며, 지난 2024년 10월에는 ‘접경지역 통행제한 개선 간담회’를 개최해 국방부 김선호 차관으로부터 교동대교 검문소를 하이패스 형태로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직접 받아냈다.
그 결과, 국방부에서는 관련 연구용역을 마치고, 2025년 10월부터 CCTV 디지털 검문체계를 시범적용 중에 있다.
CCTV 설치 공사는 올해 5월부터 착수하여 상반기 내 단계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며, 기존 대면 검문은 순차적으로 폐지된다. 다만, 일몰 이후 대면 검문은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
강화군은 예산 7억 원을 투입해 검문소 4개소 일원 주요 출입거점 약 10~12개소에 CCTV 30~40대를 설치하고 통합 관제체계를 구축하고, 해병대 2사단이 출입관리를 위해 이를 운용한다.
한편 강화군도 이날 오전 해병대 제2사단에서 박용철 강화군수와 최영길 해병대 제2사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위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북지역 출입통제 체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준영 의원은 “제도 개선을 위해 강화군과 함께 적극적으로 나서준 국방부와 해병대에 감사하다”며 “향후 사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강화군 국회의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 의원은 “검문체계 개선이 군민의 불편과 효율적인 안보시스템을 동시에 이뤄내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해안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강화군 관광사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예정인 만큼, 관련 예산과 사업 지원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배준영 의원은 그동안 이종섭·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면담하고 검문소를 운용하는 해병대 5여단을 방문하는 등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2024년에는 대남 소음피해 현황 확인을 위해 강화를 방문한 성일종 국방위원장 등 국민의힘 소속 국방위 위원들과 주민 면담을 갖고, 국방부 차관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