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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어 나도 있다’ 춘천시, 종교계와 자살예방 본격화

6대 종교 대표자 간담회… 생명존중 문화 확산 방안 구체화

 

춘천시가 종교계와 협력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지난해 1월 시와 종교계가 선언과 협약을 넘어 지역 현장에서 작동하는 대응체계를 본격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춘천시는 3일 오후 1시 30분 춘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기독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등 6대 종교계 대표자와 함께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종교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종교단체가 가진 지역 밀착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위기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계하는 방안, 종교계별 행사와 연계한 캠페인 추진, 공동 홍보 방향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시는 올해 생명존중안심마을을 기존 3개 읍면동에서 8개로 확대 지정하고, 종교계 간담회를 반기별로 정례화하는 한편 보건의료단체와 연계한 자살예방 캠페인, 생명지킴이 교육, 범시민 홍보 등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행정 중심 대응을 넘어 종교계와 의료계,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해 ‘생명이 피어나는 춘천’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자살예방은 행정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과제”라며 “지역사회 곳곳과 연결된 종교계와 함께 위기 신호를 놓치지 않는 촘촘한 대응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명을 지키는 일은 결국 공동체의 힘에서 시작된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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