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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 주민센터로 찾아간다…성북구, 동 맞춤형 홍보 컨설팅

“정책은 ‘전달’되어야 행정”… 성북구, 동 주민센터 홍보역량 전면 강화

 

서울 성북구가 “행정은 실행을 넘어 주민에게 정확히 전달될 때 완성된다”는 원칙 아래 동 주민센터 홍보역량 강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구는 동 단위 정책과 생활행정 정보가 주민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찾아가는 홍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단순 교육을 넘어, 현장 행정의 전달력 자체를 끌어올리기 위한 구조적 대응이다.

 

그동안 동 주민센터는 주민과 가장 가까운 행정 창구임에도 불구하고, 홍보 기획 경험 편차와 인력·시간 부족 등으로 체계적인 홍보 수행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보도자료 작성, 사진 활용 등 기본적인 홍보 실무 역량에서 격차가 발생해 정책 전달 효과에도 영향을 미쳐왔다.

 

성북구는 이러한 문제를 ‘개별 역량’이 아닌 ‘시스템 개선 과제’로 보고, 구청 홍보 인력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의 교육을 도입했다.

 

교육은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하며 우선 희망하는 10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각 동별 홍보전산과 언론홍보팀 직원이 직접 방문해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행정홍보의 기본 구조 이해 ▲기사화 가능한 보도자료 작성 ▲언론 대응 실무 ▲사진·영상 활용 전략 ▲현장 사례 기반 컨설팅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실제 동 단위 사례를 중심으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교육 과정에서 각 동의 홍보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1동 1기획보도’ 컨설팅을 통해 실행 가능한 홍보 기획까지 지원하고 있다.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결과물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성북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동 단위 홍보의 일관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와 동 간 홍보 협업 구조를 정비해 정책 메시지의 왜곡이나 누락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교육 종료 이후에는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신규 직원 교육과 전 부서 확대 적용 여부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 가능한 홍보 역량 강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좋은 정책도 전달되지 않으면 효과를 낼 수 없다”며 “현장 중심 홍보 역량을 강화해 주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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