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오후 씨드작은도서관에서는 서초구 문화육성 프로젝트로 '홈센놀이꾸러미 함께만들기' 프로그램을 진 행했다. 서초구에 거주하는 엄마들과 아이들이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는 홈센놀이꾸러미를 수령해 한자리에 모였다. 7월의 꾸러미는 야광 에코백 만들기 키트였다.
“여기에 뭐 그리는 거야?”
“해님을 그리고 있어요. 여기에는 앵두를 그리고 저기에는 바나나 그릴래요.”
엄마와 함께 대화하며 에코백에 색을 칠하고, 스티커를 붙이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했다. 바쁜 일상에 아이와 제대로 놀아주지 못했던 엄마 또한 아이 옆에 꼭 붙어 아이와 도란도란 대화를 이어갔다. 에코백 만들기가 끝난 후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보드게임을 즐기는 동안 엄마들은 짧은 티타임을 가지며 육아 고민을 나눴다.
씨드 작은도서관은 이외에도 공동육아 프로그램인 '엄마수다방', 양재권역 직장인들의 영어스터디,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