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장기간 사용이 중지된 상태로 방치되어 주차장으로서의 기능 유지가 미흡했던 ‘C1020빌딩 부설주차장’에 주민참여형 나눔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남구는 공업탑 인근의 극심한 주차난 해소와 주민편의 증진을 위해 C1020빌딩 부설주차장을 무료개방한다고 밝혔다.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사업은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의 유휴 부설주차장 소유자와 협약을 통해 주차장을 개방하는 사업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개인 또는 법인에게 방범·주차시설 설치 및 보수 비용 등으로 최대 5,000만 원을지원하고 주민들은 일정 시간대에 누구나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C1020빌딩 부설주차장’은 장기간 미사용 방치된 상태로 건축물 안전 여부 확인을 위해 시(市)의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과 건축물 구조안전성 검토 용역을 통해 시설물 안전점검을 수행, 보수‧보강을 완료했다.
또한 전기‧소방설비, 안내판 등을 설치하여 오는 30일부터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할 계획이다.
C1020빌딩 부설주차장의 개방시간은 평일 18시부터 다음날 오전 08시까지 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사업 참여 시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도심지의 주차난과 야간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