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5년 하반기에 새롭게 시행되거나 확대되는 사업,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 등 시민 생활과 관련된 새로운 정보를 한데 모은 「2025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 생활」을 7월 1일 전자책(eBook)으로 발간한다.
전자책(eBook)은 서울시 누리집과 ‘정보소통광장’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서울시 대표 소통포털 ‘내 손안에 서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25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서울시의 핵심과제인 규제개선 외에도 시민에게 힘이 되는 지원 사업 및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의 변화, 시설 개관 등 5개 분야 총 39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시민 누구나 새로운 서울시 정책·시설에 대해 쉽게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사진·그림·도표 등과 함께 구성했으며, 사업의 자세한 내용이나 신청 방법 등 궁금증이 있을 때는 연락처나 누리집을 통해 곧바로 문의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본문에는 각 사업의 핵심 내용을 간략히 정리했으며, 이용방법·유의사항 등 구체적인 내용은 질문과 답변(Q&A)으로 담았다. 관심 있는 사업은 직접 문의할 수 있도록 하단에 전화·누리집·사회관계망(SNS) 등을 기재했다.
1.[민생중심 규제 철폐] 규제혁신기획관 신설로 신속·체계적 규제 개선 추진
서울시는 지난 상반기 규제 136건을 발굴·개선해 작지만 반복되는 불편부터 건설·주택, 소상공인·기업 등 현장의 발목을 잡던 제도까지 하나하나 살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왔다.
규제로 인해 불편을 느끼는 시민 혹은 새로운 규제 개선안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은 규제 개선 과제의 상세 내용과 진행 경과를 ‘스마트서울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서울뷰에서는 규제철폐뿐만 아니라 시정 핵심 가치인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서울시의 노력이 시민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를 보여주는 ‘약자동행지수’, 119안전 현황과 실시간 도로혼잡도 등 교통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실시간 도시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상반기 136건의 규제 개선 중, 소상공인기업의 활력을 높이고 공공서비스의 접근성을 확대한 대표 사례들인 상업지역 및 준주거지역 비주거비율 폐지·완화(상업지역 비주거비율 20%→10%, 준주거지역 상가 비율 제한 폐지), 입간판 규제 완화(비철금속→금속 등) 등은 책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7월에는 규제개선을 전담하는 ‘규제혁신기획관’과 ‘창의규제담당관’과 ‘규제개선담당관’ 조직을 신설한다. 규제개선 전담 조직·인력을 활용해,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더 많은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규제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규제철폐를 제안하려는 경우, ‘상상대로 서울’ 누리집에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2.[시민 지원]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후동행카드·기업지원 등 12건
◇기후동행카드 이용 범위 및 할인 적용 대상자 확대
수도권 시민을 위해 이용 가능한 지역을 꾸준히 넓혀온 기후동행카드는 하반기부터는 하남시와 의정부시 지하철까지 이용 범위가 확대된다. 9월부터는 한강버스도 기후동행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이용 수단인 지하철·서울 버스·따릉이에서 한강버스가 추가되며, 지하철 이용 범위는 서울·김포·남양주·구리·고양·과천·성남에서 하남·의정부까지 넓어진다.
또한 19세~39세 청년(의무복무 제대군인은 복무기간에 따라 최대 42세까지)에게만 적용되던 기후동행카드 할인(최대 7천원)이 다자녀 부모, 저소득층, 13세~18세 청소년에게도 적용돼 더 많은 시민의 발로 역할하게 된다.
다자녀 부모,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할인은 30일권에만 적용되며,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연 1회 티머니 카드&페이 누리집에서 자격 인증을 받아야 한다.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로 민생 활력 증진
서울시는 2025년 1차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대미 수출기업 제재 대응 지원(SCP)’, ‘중소기업 수출다변화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확대’ 등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마련한다. 미국의 고관세 정책으로 예견되는 어려움을 타개하고,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민생경제 활력을 제고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미 수출기업 제재 대응 지원(SCP)’은 미국을 대상으로 수출하는 기업이 현지의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컨설팅 및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 수출 다변화 지원’은 수출기업의 판로를 글로벌 사우스(중남미, 동남아, 중동 등) 및 CIS(구소련 지역 독립국가연합) 등으로 넓히기 위해 전시회·상담회 및 온라인 커머스 입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사업 확대로 수출기업 경영안정 자금 1,000억 원을 편성해 업체당 최대 5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따릉이 가족권 도입, 삼둥이 이상 출산가정 축하물품 등 출생가정 응원
‘탄생응원 프로젝트’ 등 서울을 양육친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힘쓰는 서울시는 하반기에도 새로운 정책을 도입해 가족을 응원한다. 공공자전거 ‘가족권’을 도입해 만 13세 미만 어린이도 보호자의 감독 아래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삼둥이(세쌍둥이) 이상 출산 가정에는 축하 물품을 지원하여 기쁨은 함께하고 부담은 나눈다.
공공자전거 가족권은 일일권에만 적용되며, 기존 일일권 요금과 동일하게 1시간 1,000원, 2시간 2,000원이다. 초과 시 5분마다 200원의 요금이 과금(최대 30,000원)된다.
삼둥이 출산 가정에는 세탁세제, 주방세제, 손세정제 등이 지원되며, 신청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생활용품 패키지가 가정으로 배송된다.
3.[시민 생활] 서울의 새로운 모습, 한강버스 정식 운항 및 터널 안전디자인 등 9건
◇新수상교통수단 한강버스가 7개 선착장에서 정식 운항 시작
친환경 新수상교통수단 한강버스는 6~8월 시민 체험 운항을 거쳐 9월에 정식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시민들에게 쾌적함·편안함·즐거움이 있는 출퇴근을 제공하고, 한강의 매력적 경관을 선사해 한강버스가 한강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노선은 ‘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급행 노선은 ‘마곡⇄여의도⇄잠실’이다.
선착장은 지하철역에서 도보 이동(여의도, 옥수, 뚝섬), 버스노선 신설(마곡), 기존 버스노선 조정·연장(망원, 압구정, 잠실) 등을 통해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모든 선착장 인근에는 따릉이를 신설·배치할 예정이며, 개인 자전거를 가지고 한강버스에 탑승할 수도 있다.
운항 시간은 평일 기준 07시~22시 30분이다. 출퇴근 시(출근 시간 07시~09시, 퇴근 시간 17시~19시 30분)에는 15분, 그 외 시간 30분 간격으로 운항한다. 주말에는 09시 30분~22시 30분에 30분 간격으로 운항할 예정으로, 자세한 운항 시간표는 선박 인도 일정 및 체험 운항 등을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터널 ‘표준형 안전디자인’ 적용, 개인형 이동장치 관리 강화 등 안전도시 서울 조성
비상 상황에서 시민이 빠르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한 ‘표준형 안전디자인’을 터널과 공사 현장 등에 전국 최초로 적용한다. 기존 비상대피 안내에 사용되던 초록색에 노란색을 혼합해 시인성을 높인 ‘안전빛색’, 터널 내 대피 통로를 따라 설치될 특수 조명인 ‘터널안전경광등’ 등을 통해 시민·보행자·근로자 모두의 안전을 강화한다.
‘표준형 안전디자인’은 홍지문·정릉·구룡 터널에 시범 적용되며, 하반기부터 지하차도·공사 현장 등에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개인형 이동장치(PM) 과속·무단 방치 등으로부터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킥보드 없는 거리’를 시범운영 한 후 하반기에는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찾아가는 중고등학교 PM 안전교육도 확대한다.
‘킥보드 없는 거리’는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서초구 반포 학원가 2개 구간에서 시범운영 중으로, 12시부터 23시까지 개인형 이동장치 통행이 금지된다. 해당 구역에서 전동킥보드를 운행할 시 도로교통법에 따른 범칙금이 부과된다.
20명 이상 기관·단체 단위로만 신청할 수 있던 소방서 안전교육에 개인·소그룹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소방서 열린 안전교육의 날인 ‘안전한 수요일’로 운영하는 등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 사각지대를 꼼꼼히 찾아서 보완한다.
◇도시계획사업 통합플랫폼 및 AI챗봇 운영, 예술지원 선정작 정보포털 구축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서 분산·중복관리되고 있어 불편했던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한곳에 담아 시민들이 쉽고 빠르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도시계획사업 통합플랫폼(서울플랜+)’이 7월 말부터 서울도시공간포털에서 운영된다. 신속통합기획을 포함한 재개발·재건축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해 시민 편의를 높인다.
서울도시공간포털에는 서울시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지도에 시각적으로 표시하며, 지역 및 사업별로 검색할 수도 있다. 또한 생성형 AI챗봇을 시범운영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AI 시대에 맞춰 예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능형 예술정보 플랫폼인 ‘서울예술지원 선정작 정보 포털(SPAC, 스파크)를 구축한다. 스파크에서는 AI 기반 추천 기능을 통한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작품·예술인·예술공간·비평 등 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4.[시설 개관] 여의도 유람선터미널 개관 및 수변활력거점 추가 개소 등 13건
◇여의도 유람선터미널 및 수변활력거점을 통해 한강과 지류 활성화
서울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수상과 육상경로를 연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여의도 유람선터미널이 하반기 개관한다.
2025년에는 여의도에서 유람선을 타고 아라뱃길까지, 2027년부터는 서해도서까지 수상 관광이 가능해진다.
여의도 유람선터미널은 여의도한강공원의 마포대교 동측에 조성되며, 지하철은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버스는 여의나루역 2번출구 정류소에서 이용할 수 있고 승용차는 여의도한강공원 2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2025년 상반기까지 총 11개소를 조성한 수변활력거점은 2025년 하반기에도 6곳을 확대 조성한다. 지역과 하천의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진 수변공간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수변을 향유하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2025년 하반기에는 양재천(양재천 우안 밀미리다리 주변), 성북천(성북천변 바람마당 광장), 구파발천(구파발천 유수지), 당현천(성서대학교 앞 분수마당 주변), 장지천(가든파이브 일대), 여의천(매헌교~여의교 구간) 총 6곳의 수변활력거점을 조성한다.
◇문화비축기지, 펀 스테이션, 런베이스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매력공간
시민들을 위한 공원시설로 활용됐으나 이용이 다소 적었던 마포 문화비축기지는 9월부터 민간의 대중적·창의적 콘텐츠를 도입한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탱크공간·문화마당 등에서 전시·공연·이벤트 등 다양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하철 역사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펀 스테이션’ 프로젝트는 2024년 5월 여의나루역 러너 스테이션, 12월 뚝섬역 핏 스테이션에 이어 올해 6월 세 번째로 먹골역 ‘스마트무브 스테이션’을 개장했다. ‘스마트무브 스테이션’에서는 스마트 측정기구를 통한 맞춤형 운동, 메타버스 사이클 등 다양한 운동을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무브 스테이션’은 4개의 특화된 프로그램 존(스마트 측정공간, 퍼스널 핏 스튜디오, 사이클 스튜디오, 디지털 운동공간)으로 구성되며, 탈의실도 함께 마련되어 편리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지하철 역사의 소규모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심속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을 위한 런베이스를 조성한다. 런베이스 공간은 탈의실·라커·파우더룸으로 구성됐으며, 운동에 필요한 용품을 판매하는 자판기도 설치된다.
런베이스는 올해 8월 4호선 회현역, 5호선 광화문역,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 조성되며, 지하철 운행 시작 후부터 운행 종료 1시간 전까지 운영된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 등 배움의 터 제공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올해까지 5개소를 추가로 조성해 자치구별 25개 캠퍼스를 모두 개관한다. 취업 의지가 있는 만 15세 이상 서울 시민 및 서울 거소자라면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올 상반기에 송파(5월), 서초(6월) 캠퍼스의 문을 연 데 이어, 하반기에는 양천(9월), 구로(10월), 중랑(11월) 캠퍼스를 순차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캠퍼스별 교육 프로그램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에서 확인·신청할 수 있다.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는 양천·용산·강북·서초에 이어 은평 센터를 개관한다.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은 공공기관 유일 무용 전용 공연시설을 갖춘 무용 특화 예술교육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기존의 영등포·은평에 이어 동대문·도봉·강동 3개소를 개관한다. 어르신이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서 쉽고 자연스럽게 디지털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동행플라자를 통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소외 및 격차 문제를 해소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5.[행사·축제] 스마트라이프위크, 어텀페스타 등 미래기술·예술 체험 4건
◇ 미래도시 체험, 스마트라이프위크 및 예술·전시·빛섬 등 다양한 볼거리
기술로 인해 변화하는 미래 도시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인 스마트라이프위크(SLW)는 2025년에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약자와 동행하는 AI를 주제로, 첨단 ICT(정보통신기술) 전시관, 국제 포럼 및 컨퍼런스, 서울스마트도시상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스마트라이프위크는 9.30.(화)~10.2.(목) 기간 코엑스(C홀, 더플라츠 등)에서 개최되며, 세계 도시·기업들의 첨단 혁신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시는 로봇 기술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SLW와 연계한 행사로 ‘서울AI로봇쇼’를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서울AI로봇쇼’에서는 극한 로봇을 주제로 한 경진대회뿐만 아니라 사족보행 로봇 시연과 시민 체험, 로봇과 약자 동행 기업 전시, 기업·투자자 밋업, 로봇 전문가 포럼 등 로봇 기술을 홍보하고 체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어텀페스타·조각도시 서울·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등도 개최되어 시민들에게 예술·전시·빛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축제는 부록을 통해 사전에 파악해 즐길 수 있다.
사업별 자세한 내용은 7월 1일(화)부터 서울시 누리집과 정보소통광장에 게시되는 「2025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형래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2025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 생활」은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의 새로운 변화와 매력적인 모습을 담은 핵심 정책으로 구성되어 있다”라며, “서울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적극적으로 규제 개혁을 추진하고자 하니, 더 많은 규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의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