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기기독영화제가 13일 수원예닮교회에서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개최된 이번 영화제는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창작 영화들이 경합을 벌이는 뜻깊은 자리였다.
주최·주관 및 참여 기관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경기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회장 이영필)가 주최하고 GCFF(Gyeonggi Christian Film Festival)가 주관했다.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수원기독교총연합회, 경기도의회 기독의정회가 함께했으며, 도내 각 교회와 직장 선교회들이 적극 참여했다.

주요 참석자들
영화제에는 기독교계와 영화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차기회장 이성화 목사, 사무총장 이승준 목사,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이훈 대표회장, 조희문 교수(영화평론가) 등이 참석했다.
정치계에서는 경기도의회 서성란 의원, 김현석 의원이 함께했으며, 영화계에서는 심사위원장 김민섭 목사를 비롯해 차성민 감독, 임동진 배우 등이 참석했다. 또한 윤철형, 박영록, 강문경, 편원혁, 박태현, 한혜성, 이란희 등 20여 명의 영화인들이 행사에 동참했다.
행사 진행 및 프로그램
영화제는 본선 작품 시사회, 경연대회, 시상식 순서로 진행됐다. 사회는 정귀영 개그맨과 이지영 배우가 맡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축하공연에는 가수 구현모, 코리아아트싱어즈, KT연합선교회가 출연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본선에 진출한 7팀의 경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상 결과
영화 부문 수상작
- 대상: '슬기로운 경찰생활' (과천경찰서신우회, 회장 이현수)
- 금상: '예수님 때문에' (오산침례교회)
- 은상: '춤추는 홀리원' (수원서부교회)
- 동상: '목자장 러브레터' (신동탄지구촌교회)
- 연기상: 김영민 배우 ('기억이 방울방울')

특별상 수상자
- '어떤회심' (이성원 배우)
- '몽골에 전하는사랑' (김선정 간사)
- '연합기독교방송' (박찬영 대표)
경연대회 수상팀
- 최우수상: 경기도청선교회
- 우수상: 수원서부교회 청소년부
- 특별상: 수원예닮교회중창단
각종 감사패 및 의장상
- 경기도의회 의장상: 허승권, 정수열
-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장 감사패: 장영미
-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감사패: 서성란, 강건한, 이현수
- 한국영화배우협회 감사패: 김현석
미래 비전 제시
김현석 집행위원장은 폐막사에서 "기독영화제는 새로운 도전이고 미래"라고 강조하며, "무엇보다 직장선교와 교회연합 그리고 상상이 영화가 되어 희망과 감동을 줄 수 있는 무대가 되어야 한다"고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2025 경기기독영화제는 기독교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교회와 직장 선교회 간의 연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 대상을 수상한 과천경찰서신우회의 '슬기로운 경찰생활'은 직장 내 기독교 선교 활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