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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벼 깨씨무늬병 긴급방제에 나서

벼 품종과는 관계 없이, 지속된 고온으로 깨씨무늬병 다발생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9월 23일부터 9월 29일까지 수확기를 앞둔 벼의 깨씨무늬병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 방제 약제 공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올해 7월부터 시작된 폭염의 영향으로 작물체의 호흡량이 증가함에 따라 토양 내 양분 소모가 급격히 일어나 깨씨무늬병 피해의 원인이 됐다.

 

깨씨무늬병 발생 원인은 노후화답, 추락답, 사질토와 같은 양분 보유력이 떨어지거나, 토양 양분이 부족한 논에서 고온 다습한 환경에 발생하며, 잎에 검정색에서 농갈색 타원형 반점이 나타나는 것이 주 특징이다. 피해정도가 심할 경우 병무늬가 증가하고, 하얗게 마르면서 고사하여 수확량 감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상주시는 깨씨무늬병이 급격히 확산될 우려가 있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상주쌀연구회, 벼선진농업연구회. 한국쌀전업농상주시연합회 회원들과 긴급 방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방제 계획을 수립하여 24개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수요조사를 통해 29일까지 신속하게 방제 약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공급받은 약제는 9월 30일까지 방제를 완료하여야 하며 농약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10월 15일 이후 수확하여야 한다. 또한 방제내역을 수매처로 통보하는 등 안전한 수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깨씨무늬병 방제의 근본적인 대책은 토양개량과 지력향상이며 객토를 통한 토양개량과 볏짚 등 유기물 투입을 통한 지력향상과 칼륨, 규산질 비료 시비를 통한 양분공급이 깨씨무늬병 방제의 한 방법이며, 발생시 등록된 약제를 적기에 살포하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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