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코 해외봉사단(Good News Corps) 출신 청년들이 봉사 정신을 계승하며 사회적 가치 확산과 글로벌 연대 강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11월 1일(토), 김천대학교에서 열린 제26회 굿뉴스코 총동문회는 전국에서 모인 1천여 명의 동문과 가족, 예비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해외봉사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 사회 기여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청년의 봉사 경험, 사회 변화를 이끄는 동력으로”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IYF)의 대표 해외봉사 프로그램인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2002년 14명의 단원을 10개국에 파견하며 출발했다. 현재까지 102개국에 총 1만310명의 청년이 파견되어, 교육·보건·환경·청소년 지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이들은 귀국 후에도 교육, 보건의료, 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해외봉사 경험을 사회적 가치로 전환하고 있다.
세대·직군·국가를 잇는 통합 네트워킹
올해 총동문회에서는 청년층뿐 아니라 직장인, 창업가, 교육·의료 전문가 등 다양한 세대의 동문들이 참가해 ‘직군별 네트워킹’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해외봉사 경험을 기반으로 ▲청년 고용과 창업 지원 ▲국제 교류 프로그램 확대 등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해외 지부와 연계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세션’이 마련되어 각국 단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 현지 봉사 현황과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굿뉴스페어’, 가족과 함께 즐기는 세계문화 축제'
행사장 한편에서는 국가별 문화 부스를 운영하는 ‘굿뉴스페어(Good News Fair)’가 열려 세계 각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
미얀마 부스의 쌀국수, 미국 부스의 하와이안 포케, 브라질 주짓수 체험 등 세계 음식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어린이를 위한 키즈존과 가족 교류 공간도 운영됐다.
총동문회 관계자는 “해외봉사로 맺어진 청년들의 경험과 관계를 사회문제 해결의 실질적 네트워크로 확장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이라며 “청년 세대가 현장에서 체득한 국제감각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글로벌 연대와 공공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총동문회는 바이오기업 네이처셀과 제과 브랜드 영양제과(주)가 참여해 청년 봉사자들의 도전과 연대를 응원했다. 두 기업은 청년들의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했고, 제품 지원으로 나눔의 의미를 더해 청년 세대와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공헌 협력 모델로 평가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