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은 지난 11월 18일 열린 소방본부 추경예산 심사에서 “재난의 양상이 급변하는 시대에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소방행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전남소방의 AI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인력 확보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최무경 의원은 “전남소방이 올해 처음으로 AI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에 착수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면서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이를 분석해 정책으로 연결할 전문 인력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축적된 방대한 소방 활동 데이터를 AI 기반 분석으로 전환하면 위험 예측, 부서별 대응전략 수립, 인력·장비 배치 효율화 등 전반적인 소방행정 혁신이 가능하다”며 “전남소방이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소방행정 모델을 선도할 중요한 기회”라고 평가했다.
특히 최 의원은 “AI 빅데이터 시스템은 단순 통계 프로그램이 아니라, 위험 예측·자원 배치·정책 결정 등 소방행정 전반을 바꾸는 핵심 도구”라며 “따라서 장비만 갖춰서는 의미가 없고, 이를 활용할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주영국 소방본부장은 “현재 AI 빅데이터 분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담 TF 4명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내년도 본예산에도 AI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위탁교육비를 편성해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