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의료재단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마곡 보바스의원’을 개원하고 오는 12월 1일부터 본격 진료에 들어간다. 진료과는 가정의학과·신경과·재활의학과로 구성되며, 정민권 초대 원장이 부임해 운영을 총괄한다.
마곡 보바스의원은 재단 산하 보바스기념병원(분당)과 보바스병원(하남)의 임상 경험을 기반으로 설계된 도심형 의료기관으로, 재활센터·검진센터·VL르웨스트 건강관리센터를 갖춘 복합 의료기관이다. 특히 VL르웨스트 레지던스 입주민을 위한 전용 건강관리센터를 수탁운영해 주거 공간과 의료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생활밀착형 헬스케어 모형을 도입했다.
가정의학과는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와 예방접종, 성인 외래진료를 제공한다. 신경과는 두통·어지럼증·치매·수면장애 등 전문 진단을 담당하며, 이미 보바스치료로 그 명성을 입증하고 있는 재활의학과는 뇌·척추 손상 재활, 근골격계 재활, 수술 후 기능 회복, 통증 치료를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이 밖에도 검진센터는 국가건강검진, 채용검진, 유전자 검사, 초음파 및 X-ray 검사 등 정밀 진단 서비스를 통해 지역 의료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초대 정민권 원장은 “마곡 보바스의원은 보바스의료원의 핵심 철학과 롯데의료재단의 의료 역량을 도심형으로 확장한 기관”이라며 “입주민뿐 아니라 강서·마곡 지역 주민이 보다 선진화된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의료재단은 오랜 기간 분당·하남 지역을 중심으로 중추신경계 재활, 노인의료, 아동재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재단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써 온 기관으로 평가된다. 치매안심센터 운영, 재활치료 취약계층 지원, 장애아동 보조기기 후원, 지역 청소년 진로교육, 소아·노인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기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이번 마곡 보바스의원 개원 역시 단순한 의료기관 추가가 아니라, 강서·마곡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공공적 역할의 확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지역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전문 재활과 정밀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재단이 그동안 보여온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롯데의료재단 김천주 이사장은 “마곡 보바스의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의료기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상생하는 다양한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