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계양구가족센터(센터장 권도국)는 지난 9~11월 지역 내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장학금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사업을 통해 인천도시공사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아동의 개별 상황과 욕구에 따라 학업, 정서, 생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계양구가족센터는 그동안 사례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내 취약 아동·청소년들의 복합적인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파악했으며, 이번 장학금 사업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아동의 전인적 성장과 자립 역량 강화를 실현하기 위한 통합적 개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 의지가 강한 아동을 발굴하기 위해 사례관리 가구 중 교육비에 대한 욕구가 확인된 가정을 중심으로 대상자를 추천받아 총 20가구 20명의 아동,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은 주로 학원비, 온라인 수강료, 교재 구입비 등 아동의 실질적인 학습 활동에 사용됐으며, 사례관리사와의 협의를 통해 수립한 장학금 사용계획에 따라 맞춤형으로 집행됐다.
지원 가정에서는 “아이의 학업 지속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고마움을 전했고, 학생 또한 “앞으로 저도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계양구가족센터는 장학금 지원 이후에도 지원 대상자의 학업 참여와 변화 양상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보호자와 아동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지원이 아동의 학업 동기 향상뿐만 아니라, 가정 내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