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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조인철, ’26년 광주 AI예산 확보 위한 ‘광폭 행보’ 눈길

회 과방위 예결소위원장 십분 활용, ‘AI 패키지 예산’ 밑그림 진력

 

미래산업 육성의 마중물이 될 2026년도 예산이 지난 2일 여야 합의로 법정시한 내 처리돼 기대를 높인 가운데, 광주 AI 예산 확보를 위해 힘쓴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국회의원(광주 서구갑)의 광폭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조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예결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경력을 십분 활용해 광주시의 ‘AI 패키지 사업’ 예산의 밑그림을 짜거나, 30여 년 공직 경력을 다방면으로 동원하는 전략을 앞세워 광주시가 AI 관련 1,600억 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6년도 광주시 소관 AI 예산은 총 1,638억 원으로, 이는 당초 정부안 대비 1,135억 원 이상 증액된 규모다. 특히 AI 관련 신규사업에만 1,272억 원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명정부가 ‘AI 3강 도약’을 국정과제로 제시하는 등 미래산업 육성에 비중을 두고 있긴 하지만, 관련 국비를 광주로 끌어오는 데는 조인철 의원의 숨겨진 노력이 한몫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실제, 조 의원은 광주시·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긴밀히 소통을 이어 나가며 ‘AI 패키지 사업’을 발굴·기획하는 한편,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등을 꾸준히 점검해 왔다. 또한, 해당 사업의 필요성과 광주 유치의 당위성을 정책당국에 수시로 설파하며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과정에서 30여 년 공직 경력을 활용한 네트워킹도 빛났다는 후문이다. 조 의원은 1996년 입직 이후 기획재정부 예산실 등에서 줄곧 공직 생활을 이어 온 예산 전문 관료 출신이다.

 

조 의원은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AI 인프라 확충 사업에 198억 원(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광주 설립, 국가 AI데이터센터 고도화) ▲AI 실증도시 구현 사업에 302억 원(광주 AI실증도시 실현, AX실증밸리 조성) ▲AI 인재양성 강화 사업에 136억 원(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고도화, GIST 부설 광주 AI 과학영재학교 신설) ▲AI 반도체 실증 확대 사업에 280억 원(AI 반도체 실증 지원, 반도체 첨단패키징 실증센터 구축) 등 총 1,638억 원을 확보하는 결실을 맺었다.

 

조 의원의 ‘광주 사랑’도 특별히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많다. 조 의원은 민선 7기 광주시에서 문화경제부시장을 지내며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AI 1단계 사업)을 유치한 바 있으며, 지난 2024년 국회에 입성한 뒤로는 AI를 다루는 과방위를 지목해 지금껏 활동하며 ‘AI기본법’ 제정 등으로 광주시의 미래산업 육성을 뒷받침해왔다.

 

조 의원은 “제철산업을 물으면 누구나 포항을 떠올리듯이, AI기술·산업은 곧장 광주를 떠올릴 수 있도록 종합적 인프라를 몰아줘야 한다”면서 “법 제정을 통해 사업의 근거를 확보했고, 이번에 만족스러운 예산을 확보해 동력 또한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어 “그다음 단계로 메가샌드박스 도입과 AI 기업 유치로 미래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청년들이 모여드는 광주를 만드는 데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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