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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농아인주간보호센터, 11년 만에 서운동 새보금자리로 이전

교통 접근성, 편의시설 향상… 이용 장애인 만족도 향상 기대

 

청주시 농아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노윤정)는 12일 상당구 서운동에 위치한 새로운 센터에서 이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보호자,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농아인주간보호센터는 기존 청원구 사천동에서 11년 만에 자리를 옮겨 대성로 58 건물의 4층에 새로 자리잡았다.

 

시 외곽 지역의 노후되고 불편했던 시설환경에서 교통 접근성, 편의시설 등이 개선돼 이용 장애인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청주시에 거주하는 청각장애인은 약 5천600명으로 시 전체 장애인의 14%에 해당한다. 센터는 지역 주간보호센터 중 유일하게 농아인을 전담하는 주간보호센터로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의 든든한 울타리와 소통의 장이 되어주고 있다.

 

시는 충북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새 센터에 붙박이장 및 블라인드 교체를 지원했으며, 책상‧의자 등 장애인 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노윤정 농아인주간보호센터장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후원과 도움을 주신 청주시와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아인들에게 따뜻한 돌봄을 제공해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데 불편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범석 시장은 “훌륭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청주시도 농아인들이 사회에 참여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권익 보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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