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의회 박인서 의원이 친환경 의정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2025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의원’에 이름을 올리며 2020년, 2021년, 2023년에 이어 역대 4번째 최우수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박인서 의원은 12일 서울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명례관에서 열린 ‘2025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의원 시상식’에서 환경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전국 지방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입법활동, 시민과의 소통, 의정활동을 통한 실질적인 환경개선 성과 및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34명의 친환경 최우수의원(광역의원 8명, 기초의원 26명)을 선정했다.
박인서 의원은 그간 1회용품 줄이기 조례를 비롯해 친환경 현수막 사용 조례 등 환경 분야 입법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업사이클링, 생태하천 정책 제안과 ESG, 노후산단 환경개선에 목소리를 높이는 등 친환경 정책을 선도하는 의정활동을 보여왔다.
특히 지난 2월 발의한 ‘울산광역시 남구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는 폐현수막 문제를 구체적 성과로 만들어낸 대표 사례로 인정받았다.
박인서 의원은 남구의 연간 폐현수막 발생량이 2023년 72,148장, 2024년 58,719장에 달하고 있으나 재활용 비율이 각 21.6%, 30.7%에 그치는 실정을 개선하고자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과 폐현수막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발의로 제도 강화에 나섰다.
조례 제정 이후 남구는 6월부터 공공기관 대상 시범운영을 시작해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5개월간 10개 부서에서 총 162장, 약 550만 원 상당의 친환경 현수막을 사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남구는 이에 그치지 않고 내년부터 공공기관의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을 의무화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 5,700만 원을 편성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 친환경 현수막 사용 촉진을 민간 분야로도 확대해 관내 상업용 현수막 지정 게시대(65개소, 431면)에 친환경 소재 현수막을 게시하는 경우 신고 수수료 5,000원을 면제하는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인서 의원은 “4번째 친환경 최우수의원 수상은 구민들의 환경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과 남구의회의 의지, 그리고 남구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행정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 생활과 직결된 환경 정책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남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14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주관 ‘2025년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도 해당 조례로 기초의원 부분 우수상을 수상하며 환경 분야 의정활동의 독보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