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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노금식 의원, 국립소방병원 정상 운영 대책 마련해야

제430회 정례회 5분 발언… 소방병원 실질적 운영방안 주문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노금식 의원(음성2)은 15일 제43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국립소방병원의 안정적 개원과 정상 운영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노 의원은 ‘국립소방병원, 개원보다 중요한 것은 운영입니다’라는 주제로 발언하며 국립소방병원이 소방공무원의 직무상 부상과 질환, 정신적 트라우마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국가 최초의 소방 전문병원이자 중부권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의 핵심 시설임을 강조했다.

 

노 의원은 “의사 정원 확보 실패와 의료진 유입 부족, 의료장비 구축 지연 등으로 국립소방병원의 준공은 가능하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구조적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특히 개원을 위해 서울대병원에서 담당해야 할 전문의 확보가 지연되면서 시범운영조차 불투명했던 상황을 우려했다.

 

노 의원은 최근 결정된 순환·파견 방식에 대해서도 “개원을 위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2026년 6월 예정된 개원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하다”고 했다.

 

이에 노 의원은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전담 TF 구성 △의료진 유입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정부 차원의 예산·제도 지원 강화 △중앙부처 중심의 관계기관 협의체 즉각 구축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끝으로 노 의원은 “국립소방병원 개원은 소방공무원의 희생에 대한 국가적 보답”이라며 “형식적인 개원이 아닌 정상 운영이 보장되는 개원이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소방병원 개원 및 운영과 관련해 충북도의회는 국립소방병원 개원철저 및 의료인력 확보 대정부 건의문을 통해 소방청, 복지부 등에 충북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건의했으며, 2026년 정부예산에 국립소방병원 관사 운영비로 413억 8,000여만 원이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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