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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의회 김미정 의원 5분 자유발언, “시민을 배신하고 사익을 추구한 정치인은 퇴출해야”

김미정 계룡시의원 “계룡경찰서 착공을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의 메시지 전해~~”

 

계룡시의회 김미정 의원은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익보다 개인의 경제적 이익 등 사익을 위해 의정활동을 하는 기회주의 정치인은 반드시 시민의 힘으로 퇴출시켜야 한다”라며 소리높였다.

 

김 의원은 15일 열린 계룡시의회 제185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찰청에 헌납한 축구장과 테니스장 부지는 계룡시민의 재산이고, 계룡시민들이 자유롭게 운동하며 여가선용 및 취미생활로 건강을 관리하던 시민들의 삶의 공간”이고 “계룡시의 인구가 늘어나면 별관 청사를 건축할 수 있는 금싸라기 같은 시민들의 재산이지만 이제는 영원히 계룡시민 곁으로 돌아올 수 없는 정치적 산물”이 됐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 의원은 축구장과 테니스장 부지를 요청하여 계룡시는 2020년 3월에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반영하여 의회의 승인을 요청했지만, 경제적 이익에 관심이 많았던 의원 한 분을 제외하고 다섯 분의 의원들은 모두 반대하여 부결시켰다면서, 2020년 6월, 제144회 제1차 정례회 의안 특위에서 또다시 3대 3으로 부결되자, 당시 민주당 소속 의장은 특별위원회에서 부결된 안 건을 본회의에 직권 상정한 후, 의장이 손을 들어 과반수를 채우는 반칙과 꼼수로 시민의 재산을 경찰청에 헌납하며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이 아니라 국회의원과 경찰청의 이익을 대변하는 의원들이 됐다고 일갈했다.

 

김 의원은 “계룡경찰서 부지를 헌납하는데 찬성표를 던진 당시 시의원들에게 반드시 계룡시민들이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그래야 지방자치 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으며, 부끄러운 선례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길이고, 계룡시민의 자존심을 지키면서 시민정신을 보여주는 정의로운 계룡의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3년 3월, 콩밭 식당 부지 325평이 종교단체에 16억 원에 거래됐다며 콩밭 식당 부지와 같은 평당가격으로 계산하면 192억 8천 339만원의 가격이 나오는데 계룡경찰서 부지 3,917평을 94억 8,188만 원의 헐값에 매각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축구장과 테니스장 등 시설을 설치하는데 당시에 약 20억원이 투입됐고, 계룡경찰서 신축에 따라 경찰서 앞 진입로 확장을 위해 28억 원의 계룡시 예산이 투입된다”면서 “결국 시민의 삶의 공간을 빼앗은 매각 대금은 시설 투자비와 경찰서 진입로 확 포장비 등을 제외하면 산술적으로 46억 원의 헐값으로 경찰청에 헌납한 결과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천문학적인 계룡시 예산을 낭비하는데 앞장선 의원이 시민들 앞에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식사를 거르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식당과 공유주방을 설치하기 위한 예산 4억 970만 원이 예산 낭비라며 그토록 반대하며 계룡시를 흔들다”며 “공공기관 유치라는 허울 좋은 핑계로 시민들의 재산을 경찰청에 헌납하는 조건으로, 계룡경찰서 부지를 축구장 및 테니스장으로 확정하기 위해, 앞장섰던 의원은 경제적 이익과 지가 상승 등 최고의 수혜자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사익을 위해 의정활동을 하는 기회주의 정치인은 시민들이 기억하고 평가하여, 반드시 시민의 힘으로 퇴출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계룡경찰서는 총사업비 308억 8,400만원을 투입하여 2028년 상반기 개서를 목표로 지하1층, 지상 4층, 1,955평 규모로 신축하여 경무과 등 4개과 109명의 경찰관이 상주하게 될 예정”이라며 “계룡경찰서 착공을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계룡경찰서 신축 공사가 원활하게 추진되어 시민을 보호하고 시민을 지켜주는 계룡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개서할 수 있도록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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