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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가족센터, 다문화가정 김장 체험

온가족 보듬사업의 하나로 김치 담그고, 취약계층 42가정에 나눠

 

영암군가족센터가 13일 센터 해마루광장에서 ‘온가족 보듬사업’의 하나로 다문화가정의 통합가족교육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김장 체험 행사로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김장 문화를 체험하도록 마련됐다.

 

결혼이주여성 40명과 센터 아버지학교 졸업자 8명은 이날 김장김치를 함께 버무리며 한국의 식문화를 체험하고, 교류와 공감의 폭도 넓혔다.

 

한 결혼이주여성은 “김치를 담그며 한국문화를 더 가까이 여기게 됐고, 가족과 함께 대화도 많이 했다.

 

김장이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김장 체험에서 마련된 김치는 한부모가정 등 지역 내 취약계층 42가정에 전달돼 나눔으로 이어지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조은정 영암군가족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하며 추억을 쌓고, 그 결과물을 지역사회에 나눔으로 잇는 뜻깊은 행사였다.

 

새로 이전한 센터의 해마루광장에서 행사가 진행돼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도 기억속에 오래 남을 듯하다”고 전했다.

 

영암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맞벌이가정, 1인가정 등 지역 내 다양한 가족을 위해 교육·문화·가족상담, 취약·위기가족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관련 사업 등에 대한 안내는 유선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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