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종복 의원(국민의힘, 동탄4·5·6동)이 23일 제2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탄5동에 위치한 풀무골 수변공원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풀무골 저수지는 동산2동 중동에 위치한 저수지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시간 일상 속에서 함께해 온 공간"이라며 "주민들의 휴식과 치유, 자연과 공존하는 수변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수년째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풀무골 수변공원 조성사업은 2017년 2월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공원 조성계획 결정 고시를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1단계 주차장 조성사업이 완료됐고, 2021년 11월에는 해상안전체험장과 수변데크 설치를 포함한 2단계 공사가 착공됐다.
그러나 김 의원은 "2021년 토지소유권 등기 이전과 관련된 소송이 진행되면서 2024년 11월부터 공사가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다행히 지난 9월 토지소유권 이전 등기 소송에서 화성시가 승소하면서 사업 재개의 발판이 마련됐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2026년 3월 2단계 공사를 재착공해 같은 해 7월 완료한 뒤, 12월까지 3단계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제 더 이상 사업을 지연시킬 수 없다"며 "계획된 일정에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풀무골 저수지는 이미 산책, 휴식, 생태 기능을 갖춘 생활밀착형 수변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방향이 정해져 있다"며 "2025년 9월 소송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2026년에는 공원 조성이 완료되어 주민들의 생활밀착형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책임 있는 실행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발언 말미에 "화성특례시민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히 챙겨주신 모든 공직자와, 시민의 무거운 짐을 함께 짊어주신 모든 의원들께 고생 많으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화성특례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과 따뜻한 응원을 보낸다"며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