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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지역자활센터, 법정의무교육을 통해 존중, 배려, 공동체, 조직문화 확산!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직장 내 괴롭힘·직장 내 성희롱 예방·개인정보보호까지 통합 교육!

경기도 구리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2월 24일, 한국지식자원개발원과 협력하여 2025년 법정의무교육인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자활센터 종사자와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직장 내 인권 감수성과 조직문화 개선,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배건 박사는 한국휴먼강사협회 및 재난안전교육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위촉 전문강사로 활동 중이다. 또한 부천청소년성폭력상담소, 한국지식자원개발원, 한국생산성본부 등 다양한 기관에서 인권·성인지·조직문화 분야 교육을 진행해 온 전문가다.


먼저 진행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서는 장애와 장애인의 개념, 장애인 현황,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에티켓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배건 박사는 “장애는 선천적 원인보다 후천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며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건강한 직장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에서는 직장인 70% 이상이 괴롭힘을 경험하고, 47% 이상이 텃세를 겪고 있다는 현실을 언급하며 조직문화의 심각성을 짚었다. 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괴롭힘 유형을 소개하고, “직장은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이 필요하다”며 상호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에서는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 외모나 신체에 대한 평가, 과거에는 관행처럼 여겨졌던 행동들이 성희롱이나 성추행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구체적인 사례로 설명했다. 배 박사는 “자신도 모르게 반복되는 말과 행동을 점검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개인정보보호 교육에서는 개인정보가 단순한 인적사항을 넘어 개인과 관련된 모든 정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스스로 보호하려는 인식과 실천의 중요성을 전했다. 특히 비밀번호는 8자리 이상으로 대·소문자, 숫자, 기호를 혼합해 설정하고, 3개월 주기로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의심하고(GO), 끊고(GO), 확인하는(GO) ‘3GO 원칙’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번 교육은 질문과 퀴즈, 참여형 활동을 통해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으며, 소정의 선물도 증정해 교육의 집중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구리지역자활센터 김연정 팀장은 “교육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조는 사람 하나 없이 모두가 집중할 만큼 흥미롭고 실질적인 내용이었다”며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짚어주고, 참여자 반응도 매우 좋아 성과 있는 교육이었다”고 만족감을 밝혔다.


한편 구리지역자활센터는 내년에도 인권 중심의 교육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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