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은 지난 26일 양평도서관 물빛극장에서 ‘양평 기후 공감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우리가 만드는 양평, 우리가 바꾸는 내일’을 주제로 군민, 전문가, 관계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형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군민과 환경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의 기후 위기 대응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1부 ‘기후, 우리 삶의 온도를 바꾸다’에서는 수도권기상청 협업 캠페인 ‘우리동네 기후연구소’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활동자를 시상했다. 여름철 정해진 시간대에 기온을 관측하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활동을 ‘패들렛’에 기록한 군민들의 사례가 소개되며, 주민 주도의 기후행동 성과를 조명했다.
이어 2부 ‘함께 여는 기후 공동체, 양평의 내일’에서는 기후·환경 분야 전문가 강연과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패널들은 지역의 기후 및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있어 주민 참여의 중요성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행사장에서는 환경교육도시 양평을 알리는 환경도서 책 추천(북큐레이션), 장난감 새활용(업사이클링)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전 행사로 진행된 장난감 기부 캠페인 역시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며 기후행동 확산의 계기가 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포럼은 행정 중심의 일방적 방식에서 벗어나, 군민과 함께 기후 문제를 이야기하고 해결책을 모색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이 지역사회 전반에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정책과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환경교육도시로서 기후 위기 대응, 탄소중립, 환경교육을 연계한 군민 참여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