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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옥천군 AI스피커, 홀몸 어르신 생명 지켜

“119 불러줘” 음성 요청에 신속 대응…고독사 예방 효과 입증

 

옥천군이 고독사 예방을 위해 설치한 AI스피커가 위급 상황에 처한 홀몸 어르신의 생명을 지켜내며 실질적인 안전망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관내에 홀로 거주하던 한 할아버지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을 겪던 중, 집에 설치된 AI스피커를 통해 “119 불러줘”라고 음성으로 요청했다.

 

해당 요청을 인식한 AI스피커는 즉시 119에 연결했고, 출동한 구급대원은 어르신을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치료를 마친 해당 어르신은 이후 옥천군에 직접 전화를 걸어 “혼자 있다가 큰일 날 뻔했는데 군에서 설치해 준 AI스피커 덕분에 살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례는 AI 기반 돌봄 기기가 위기 상황에서 홀몸 어르신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옥천군은 스마트 돌봄 AI스피커 운영과 함께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병원 진료 시 이동과 동행을 지원하는 병원동행서비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위한 홈케어 서비스 및 정리수납서비스 ▲우유 배달을 통한 안부 확인 서비스 ▲우편을 활용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등이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사례는 기술과 돌봄이 결합된 고독사 예방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독사 위험 계층이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사람 중심의 돌봄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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