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0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원은 서울에서 ‘2025 디지털윤리대전 및 인터넷·통신 이용자 보호 유공 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건전한 디지털 이용문화 조성과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디지털윤리대전은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 시상과 인터넷·통신 이용자 보호 유공 포상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수상자와 가족, 지인 등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디지털윤리 및 이용자 보호 분야의 추진 성과 공유와 함께 공모전 우수작 전시도 함께 운영됐다.
‘안전을 더하는 인공지능, 아름다운 디지털 세상’ 비전 선포
이날 행사에서는 ‘안전을 더하는 인공지능, 아름다운 디지털 세상’을 주제로 한 디지털 윤리 비전이 공식 선포됐다. 생성형 인공지능 확산으로 심화되고 있는 첨단조작기술영상(딥페이크)과 허위조작정보 등 디지털 역기능에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을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는 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주최 측은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이 일상 전반에 활용되는 환경 속에서 디지털 윤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용자 보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체험으로 이해하는 디지털 윤리, AI 엽서 만들기 부스 운영
한국AI작가협회는 이러한 행사 취지에 맞춰 현장에서 참여형 AI 체험부스 ‘디지털 윤리 AI 엽서 만들기’를 운영했다. 디지털 윤리를 설명 중심의 교육이 아닌, 체험과 제작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체험은 참여자가 개인정보 보호, 정보 확인 습관, 존중과 배려, 책임 있는 이용 등 디지털 윤리 핵심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고, 원하는 이미지 분위기와 스타일을 고르면 AI가 이를 반영해 엽서 이미지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으며, 특히 어린이 참가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주제와 스타일이 즉시 결과물로 구현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즐겼다.
디지털 기기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참여자를 위해서는 운영진이 단계별 안내를 제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결과물을 ‘가져가는 경험’, 현장 소통으로 확장
현장 반응을 끌어낸 요소는 완성된 엽서를 실물 스티커로 즉석 출력해 제공한 점이다. 참여자들은 완성된 엽서를 직접 손에 들고 서로의 결과물을 비교·공유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고, ‘디지털 윤리’라는 개념은 일상 속 약속과 생활 습관의 언어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부스에는 협회장이 개발한 AI 이미지 제작 앱 ‘스티키 랩(Sticky Lab)’이 활용됐다. 해당 앱은 짧은 시간 내 다수 인원이 순환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돼 행사 현장에서 동선과 운영 흐름을 단순화하는 데 기여했으며, AI를 처음 접하는 참여자도 안내에 따라 쉽게 제작 과정을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돼 안정적인 현장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
한국AI작가협회 김예은 협회장은 “디지털 윤리는 어렵게 설명할수록 거리감이 생기기 쉬운 만큼 직접 만들고 가져가는 경험이 더해질 때 메시지가 훨씬 오래 남으며, 안전하고 책임 있는 인공지능 활용 문화를 누구나 즐겁게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교육·기관 현장에 적용 가능한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디지털윤리 문화조성 유공 표창과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시상, 인터넷·통신 이용자 보호 유공 포상 등이 이어졌으며, 공모전 우수작 전시도 함께 진행돼 디지털 윤리 실천과 인식 제고의 의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