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가 올해 ‘청년 국가자격증 및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 예산과 지원 종목을 대폭 확대해 시행한다. 기존 대비 지원대상을 100여 명 늘리고, 국가공인민간자격 99종을 새롭게 추가했다.
미취업 청년의 취업역량 강화와 구직활동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것으로, 2023년 용산구 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처음 제안해 이듬해부터 실제 구 사업에 처음 반영해 시행 중이다.
해당 사업 확대는 2025년 사업예산이 10월 조기소진될 만큼 높았던 호응에 힘입었다. 국가공인민간자격 응시자 수가 증가하고 자격증 지원 시험 범위 확대 요청이 잇따르는 점을 반영해 국가공인민간자격 99종도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
지원대상은 작년과 동일하게 ①용산구에 1개월 이상 거주한 ②19~39세 ③미취업 청년(신청일 기준) 500여 명으로, 올해 치르는 국가자격증 및 어학시험 응시료를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합격여부와 신청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지원 대상 시험은 2026년 1월 이후 응시하는 ▲국가기술자격 545종 ▲국가전문자격 247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9종 ▲7개 외국어 18종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900여 종에 이른다. 단, 경찰청 주관 운전면허시험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세부 자격 목록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 누리집 내 자격정보나 국가기술자격법 시행규칙 별표2를 참고하면 된다. 7개 외국어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이 있다.
지원신청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전자우편으로 할 수 있다. 서류 검토 후 매월 25일까지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매월 말 개별 계좌로 응시료 실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조기종료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과 신청에 필요한 서식은 용산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해 예산 조기 소진은 청년들의 수요가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라며 “올해는 사업 규모를 대폭 넓힌 만큼 더 많은 청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 자기계발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