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단 25주년을 맞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올겨울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투어 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2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안산, 광주, 진주, 서울, 부산, 강릉, 대구, 전주, 울산, 창원 등 전국 10개 도시에서 총 27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오페라, 뮤지컬, 합창 등 다채로운 형식으로 선보인다.
공연은 3막으로 구성된다. 1막은 2천 년 전 로마 지배 아래 고통받던 베들레헴에 탄생한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오페라 형식으로 그려낸다. 2막은 오 헨리의 명작 '크리스마스 선물'을 재구성해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뮤지컬로 표현한다. 3막에서는 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함께 크리스마스 명곡들을 선사한다.

서울 공연은 12월 1일부터 4일까지 여의도 KBS홀에서, 부산 공연은 12월 5일부터 6일까지 BEXCO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대구는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그라시아스합창단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는 차가운 겨울 속에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힘을 지니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공연을 통해 마음속에 기쁨과 위로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00년 창단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5년간 르네상스 음악부터 현대 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세계 각국에서 공연을 펼쳐왔다. 자세한 사항은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식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1899-219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연 일정]
- 안산: 11월 21~2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 광주: 11월 25일, 광주예술의전당
- 진주: 11월 30일, 경남문화예술회관
- 서울: 12월 1~4일, 여의도 KBS홀
- 부산: 12월 5~6일, BEXCO 오디토리움
- 강릉: 12월 8일, 강릉아트센터
- 대구: 12월 13~14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 전주: 12월 1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 울산: 12월 2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 창원: 2025년 1월 17~18일, 315아트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