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9 (금)

어제 방문자
4,200

특별기사

문형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 신년 특집 인터뷰

 

2026년 새해를 맞아, 문형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지난 한 해의 의정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를 향한 비전과 다짐을 들어보았다.

저출생·고령화와 이민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사회 구조적 변화 속에서, 여성·가족·평생교육·이민사회 정책을 총괄하는 상임위원회를 이끌며 정책의 연계와 통합을 강화해 온 문형근 위원장은 이번 신년 인터뷰에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도민의 삶에 가까이 다가가는 정책 철학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개관한 경기도서관을 비롯해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체계 구축, 그리고 이민사회 시대에 발맞춘 사회통합 정책 강화 등 2025년 한 해 동안의 주요 성과와 함께, 2026년 청년·여성·가족을 위한 통합 지원 거점 구축과 미래세대재단 유치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Q. 지난해 가장 보람 있었던 의정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2025년 한 해 동안 가장 보람을 느낀 의정 활동은 여성·가족·평생교육·이민사회 정책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단기적 사업 중심의 정책 운영에서 벗어나 중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기반을 구축하는 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차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것입니다.

특히 위원장으로서 조례 제·개정, 예·결산 심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정책의 방향성과 집행 과정의 책임성을 동시에 점검해 왔으며, 아이돌봄, 여성의 경제활동, 청소년과 청년을 거쳐 장년에 이르기까지 평생학습 정책이 개별 사업으로 분절되지 않고 생애주기 관점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아울러 소관 상임위 업무로 지난해 광역단위 평생학습 거점인 경기도서관이 개관하며, 도민의 학습·문화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확대한 점도 매우 뜻깊은 성과였습니다. 경기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지식정보 제공과 평생학습, 문화 교류가 결합된 공공 플랫폼으로서 경기도형 평생교육 정책의 상징적인 결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위원회 차원의 지속적인 정책 점검과 예산·제도적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Q. 담당 분야에서 가장 큰 변화나 성과가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담당 상임위 분야에서 가장 큰 변화이자 성과는 여성·가족·평생교육 정책이 돌봄과 복지의 영역을 넘어, 이민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는 핵심 사회통합 정책으로 확장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경기도는 2024년 이민사회국을 전국 최초로 신설하여 급변하는 이주민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이주민이 차별 없이 살 수 있는 포용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실현 중입니다. 지난해에는 여성·가족·평생교육 정책이 각각 분절적으로 운영되기보다, 다문화·이주배경 도민을 포함한 모든 도민의 삶을 포괄하는 정책 체계로 재정비되는 흐름이 본격화되었습니다.

돌봄 정책은 서비스 확대뿐 아니라 다양한 가족 형태와 이주배경을 고려한 접근으로 발전했으며, 여성 정책 역시 보호 중심을 넘어 이주여성을 포함한 경제활동과 사회 참여 확대라는 방향으로 정책의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또한 평생교육 분야에서는 광역단위 학습 인프라 확충과 함께 경기도서관이 개관하며, 내·외국인 구분 없이 누구나 지식과 학습에 접근할 수 있는 공공 학습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는 이민사회에서 중요한 언어·정보 격차 해소와 사회통합의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여성·가족·평생교육 정책이 이민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도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Q.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현장 방문이나 도민과의 만남이 있다면?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현장을 방문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돌봄·평생교육·이민사회 정책이 실제 도민의 삶 속에서 구현되는 현장에서 주민들과 직접 마주했던 자리들이었습니다.

아이돌봄 현장에서는 돌봄 인력의 업무 부담과 처우 문제, 그리고 서비스 이용 가정이 체감하는 돌봄 공백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평생교육 현장에서는 청소년과 청년을 넘어 중장년과 노년에 이르기까지, 배움이 삶의 전환점이 되고 있다는 도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평생학습 정책의 필요성과 공공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3만300㎡(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전국 공공도서관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경기도서관이 개관했을 때, 소관 상임위 위원장으로서 개관식에 참석한 것은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경기도서관을 찾은 도민들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학습, 정보, 문화가 융합된 공공 플랫폼에 대한 기대를 전했고, 다문화·이주배경 도민들 역시 언어와 정보 접근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경기도서관이 이민사회에서의 언어·정보 격차 해소와 사회통합의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음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현장 방문과 주민과의 만남은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향후 보완 과제를 분명히 하는 계기였으며, 앞으로도 책상 위의 정책이 아닌 현장에서 체감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야겠다는 다짐을 더욱 굳히게 되었습니다.

 

 

Q. 지난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이었다고 보시나요?

지난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이슈는 저출생·고령화와 이민사회로의 전환이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돌봄과 교육, 사회통합 체계를 어떻게 지속 가능하게 재설계할 것인가 하는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Q. 새해 가장 집중하고 싶은 의정 활동은 무엇인가요?

올해는 여성·가족·평생교육·이민사회 정책이 개별 사업이나 단기 과제에 머무르지 않고, 도민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 정책 체계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특히 위원장으로서 돌봄, 여성의 경제활동, 평생학습, 다문화·이주배경 도민 지원 정책이 각각 분절적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조례 정비와 중장기 정책 로드맵 마련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예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정책의 실효성과 집행의 책임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이 정책 설계와 집행 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저출생·고령화와 이민사회로의 전환이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지역사회가 지속 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돌봄과 평생교육을 핵심 축으로 한 사회통합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도민 누구나 생애주기 전반에서 배움과 돌봄, 참여의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와 현장을 연결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Q. 올해 담당 분야를 위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 3가지는?

담당 분야를 위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다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청년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미래세대재단 유치입니다.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나들 수 있는 교통·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에 미래세대재단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청년 정책이 행정 중심이 아닌, 청년의 삶과 가까운 공간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힘을 쏟겠습니다.

 

둘째, 청년·여성·가족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거점 구축입니다. 경기도가 '살고 싶은 곳', '살기 편한 곳'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거와 돌봄 등 정주 여건을 갖추는 데 그치지 않고, 일자리·교육·심리·문화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영유아와 아동, 청소년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와 안정적인 사회 진입 기회를 제공하는 기반을 구축하여, 가족을 이루는 모든 구성원이 행복한 경기도가 되었으면 합니다.

 

셋째, 청년의 참여와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구조 확립입니다. 청년들이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니라 정책의 기획과 실행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통로를 강화하고, 청년들이 머물고, 성장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새해 도민들께 드리고 싶은 약속이나 다짐이 있다면?

올해도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보여주기식 성과보다는 지속 가능한 제도와 책임 있는 정책을 통해 돌봄·여성·평생교육·이민사회 정책이 도민의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힘이 되도록 끝까지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언제나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뢰로 답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Q. 의원으로서 지난해 가장 성장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를 이끄는 위원장으로서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며 정책을 종합적으로 바라보는 시야가 한층 넓어졌고,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와 예산으로 연결하는 책임 있는 조정자로서의 역할이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Q.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배운 것이 있다면?

도민들께서는 거창한 변화보다 일상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길 바라고 계시고, 정책은 결국 삶의 불안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배우게 되었습니다.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며 더 많은 소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 새해 독자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병진년 새해를 맞아 독자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2026년에도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지방의회는 도민의 삶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책 방향을 이끌어가는 것이 지방의회의 중요한 책무입니다. 앞으로도 경기도의회 의원으로서 현장에서 답을 찾고 책임으로 증명하는 의정활동으로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리며, 경기도의회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