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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년 수성구 학교지원단 2차 정기회의 개최

 

대구 수성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1일 수성구 학교지원단 15개 학교를 대상으로 2025년 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수성구 학교지원단은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협력해 학교 부적응·학업 중단 위기 청소년 등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6년 지역사회 청소년안전망 지원 체계 강화 △청소년 도박·마약 예방 및 대응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먼저, 2026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학교·경찰·복지기관 등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 중심의 청소년안전망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기관별 역할 분담과 사례 관리 연계를 강화해 위기 청소년에게 필요한 지원이 제때 제공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 체계도 검토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청소년 도박·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와 센터가 함께 조기 예방 교육 확대, 맞춤형 상담, 자조모임 운영 등 실효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도박·약물 문제는 단순 호기심이 아니라 심리 불안·또래 관계 갈등 등과 연관성이 크다는 점을 공유하며, 심리상담·가정상담·치료기관 연계를 포함한 통합적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학교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위기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도박·마약 등 중독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방–조기개입–회복지원 단계별 자조모임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 전화 1388, 찾아가는 청소년 동반자 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심리 안정과 회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청소년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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