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의장 서영훈)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나섰다. 당진시의회는 지난 14일(금)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당진시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 지역사회 협력 통한 정책 개선 방안 모색
이번 토론회는 지역 발달장애인 지원정책의 현황을 점검하고, 교육, 돌봄, 문화, 의료, 직업 등 전반에 걸친 개선 방안을 폭넓게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상화 의원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다.
주제 발표를 맡은 나사렛대학교 박종균 교수는 ‘발달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Habilitation Center(발달·재활 지원센터)’에 대해 발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 교수는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다음 네 가지 요소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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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능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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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사회적 응답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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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위한 직업기술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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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지역사회 기반의 지속적 지원 체계 마련
특히, 발달장애인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위해 교육·의료·복지·주거·고용이 연계된 통합지원 모델(Habilitation Center)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지역 차원의 단계적 추진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분야별 전문가, 현장 기반 개선책 제시
이어 진행된 지정토론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현실에 기반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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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장을 맡은 한상화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은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의 협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제시된 의견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의회가 역할을 다하겠다"며 발달장애인 지원에 대한 의회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